올해 들어 네번째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 시장참여자들은 최근의 금융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내년 채권시장의 주요 이슈 등에 대한 전망을 통해 업계의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의 장을 펼쳤다.
포럼에는 3명의 채권시장 전문가가 주제 발표자로 나섰는데, 첫 번째 발표자인 박태근 한화증권 채권전략팀장은 자금시장의 안정여부에 대해 “경기하강 사이클과 괴리된 채, 지표 금리의 안정 없는 획일적인 신용물의 금리 끌어내리기 시도는 오히려 시중 장·단기 금리차나 외환시장, 자금 흐름의 왜곡을 심화시키는 부작용을 키울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향후 출범할 채권시장안정펀드의 규모를 확충하는 가운데 한은의 국고채, 통안채 등 추가 직매입, 시장 친화적인 장기물 바이백(조기환매), 스왑시장 안정을 위한 변동금리부채권 발행 등 적극적인 수급안정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신동수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내년 전망에 대해 “실물경기 악화와 금융부실이라는 악순환이 해소되기까지 금융기관들의 건전성 강화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나 중앙은행들의 재정 및 통화 확대 정책과 저금리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신용경색 완화를 위해서는 통화정책의 유효성 제고, 즉 신용창출 메커니즘의 회복에 정책의 초점이 맞추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2009년 금리에 대해서는 “上低下高의 금리 흐름이 예상된다”며, “구조조정의 지연과 크레딧 이벤트로 일시적인 금리 상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물가 상승 압력 완화와 경기 하강 리스크 확대 등에 따른 금리인하와 유동성 지원 등으로 상반기중 시장금리는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양진모 SK증권 연구위원은 “버블붕괴, 금융기관의 손실증가 및 신용경색으로 Global Deleveraging 추세는 2011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고, Refinancing Risk는 2009년중 가장 높아지면서 구조조정 압박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이자보상배율 1배 이하 전체의 20%수준에서 은행권 주도로 선별작업 및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부실징후 기업의 판별이 쉽지 않음에 따라 자산매각, 사업조정 등에 따른 차입금 축소 유도가 예상된다. 이때 유동화 채권 역할 증대와 과거 부실채권정리기금 등의 유동성 지원채널의 필요성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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