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창고화재, 최종 실종자 1명 발견…화재현장 중장비 본격 투입 마무리 급물살

노금종 / 기사승인 : 2009-01-07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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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발생하여 3일 동안 연소가 진행되었던 이천 물류창고가 마지막 실종자가 지난 7일 12:25분경 발견됨에 따라 본격적인 건물 해체작업과 화재현장 마무리가 진행되고 있다.

엄청난 규모의 건물과 건물내에 있던 다량의 물품 특히 육류 등이 타면서 3일간 진행된 불은 시신이 발견되지 못해 본격적인 철거 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화재진압이 지연됐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최진종 본부장은 7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실종자가 최종 확인된 직후 본격적인 중장비를 동원한 철거작업을 벌여 화재를 진압할 것이라며 그동안 실종으로 발표되었던 이현석(27)씨로 추정되는 시신은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창고건물 지하층 냉장실 근처에서 발견되었다고 최종 발표하였다.

그동안 소방본부 측은 건물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철거작업을 하지 못한 것은 실종자의 수색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최종 실종자의 수색이 마무리됨에 따라 화재진압과 현장 마무리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발견된 시신은 이천 소재 효자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이후 정확한 사인과 최종적인 신원 확인을 위한 절차를 밟게 된다. 이로써 이번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총 12명이 사상했으며 이중 사망 7명, 중상 1명, 경장 4명의 인명피해와 면적이 35,757㎡의 물류창고와 다수의 물품 피해를 가져왔다.

인명피해 현황: 총 12명(사망 6, 중상1, 경상 4, 실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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