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제대란 두렵지 않다

신정균 / 기사승인 : 2009-01-15 14:17:45
  • -
  • +
  • 인쇄
제2의 포항 꿈꾸는 민중기 당진 군수

국내최초 현지 농산물 유럽 수출
당진을 첨단 산업도시로 변모주역


▲ 민중기 당진군수
충남 당진은 선진문화관광을 육성하고 자연도시를 지향하며 국내최초로 ''당진군수의 품질인증''받은 해나루쌀과 사과를 유럽에 수출했다. 또한, 국내유일 가축분뇨 통합센터에 최신기술을 도입해 친환경 농업에 앞장섰으며 기업활동지원에도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기업CEO 마인드로 행정을 이끄는 민종기 당진군수는 다양한 사업에서 빛을 밝히고 있다. 금년을 사회복지의 해로 지정해 이에 걸 맞는 시설을 제공, 경제위기를 기회로 탈바꿈하는데 앞장 설 것이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는 민종기 당진군수를 지난해 12월23일 서울에서 열린 2008 관광문화진흥정책대상 시상식에서 만났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민 군수는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당진의 관광산업은 양적성장과 더불어 질적향상에 있어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룬 자연 도시를 지향한 결과”라고 밝혔다.


매년 10월 초순에 상록문화제가 개최되며 심훈의 1930년대 계몽소설 〈상록수〉가 집필된 향토 문화다. 이 밖에도 당진은 일찍부터 천주교와 개신교가 전파되었던 지역으로 우강면이 한국 최초의 순교자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곳이라는 특색이다.

서해 관광문화산업의 요충지

또한, 매년 문화관광분야에 투자규모를 늘려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써 황토웰빙특구, 마리너리조트 등 관광지 조성과 민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며 선진 문화 관광을 육성하고자 앞장서는 민 군수의 비상이 기대된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지난 해 11월 ‘지역경제발전’부문에서 CEO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그는 혁신적인 행정에 기업가적 마인드를 적용해서 지난 해 현대제철을 포함한 200여개의 기업을 유치해 당진군의 지역활성화에 힘썼을 뿐인데 이런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겸손함까지 내비췄다.


뿐만 아니라 당진 해나루는 생산부터 저장출하에 이르는 단계별 품질관리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당진군수의 품질인증"을 받은 쌀만을 출하,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용을 쌓아가고 있으며 국내최초로 해나루쌀과 해나루사과를 유럽에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제품경쟁력의 확보와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힘써온 성과가 톡톡히 보고 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6개 지역 중 최초로 민간사업이 주도하여 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경제활성화 노려

당진군 가축분뇨 통합센터는 최신기술을 도입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축산분뇨의 고도처리와 친환경 농업을 위한 액·퇴비 자원화 처리가 동시 수행토록 시설, 관련 산업의 벌전에 힘이 되길 바란다.
민군수는 기업경제 뿐 아니라 농축수산업도 중요하다며 FTA이후 불안해진 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늘리고 경쟁력 확보를 통해 고부가가치 미래형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신산업도시로 부상하기 위해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기업활동지원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중심도시권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품격있는 신도시 개발사업을 착수하고 진행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 또한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것이다.


선한 인상에 강한 리더십을 갖은 민 군수는 당진군에 상당한 경제효과를 가져왔으며 향후 그 발전이 기대된다. 금년을 사회복지의 해로 선포한 만큼 이에 걸 맞는 종합복지타운·장애인 생활시설 건립 등 수준 높은 복지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며, 서민생활 안정 및 사회복지 수준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2009년 최우선 군정 과제를 ‘경제위기 극복’과 ‘군민복지’로 정했다. 그동안 고도성장을 이룩한 당진군이 경제침체에 따른 서민경제의 불안과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해소하기 위해 ‘경제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민 군수는 군민들의 하나로 결집해 위기이자 기회인 2009년을 희망의 해, 도약의 해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