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폭발물 설치 협박 20대 긴급 체포

김충호 / 기사승인 : 2009-01-18 00: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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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성 장난전화를 건 2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대는 17일 인천공항에 협박성 장난전화를 건 현역군인 A씨(24)를 항공안전및 보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2시께 인천공항 콜 센터에 "공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협박성 장난전화를 건 혐의다.

경찰은 전화번호를 추적해 이날 오후 경기 화성시에서 A씨를 붙잡았다.

한편 신고를 받은 경찰 특공대 등이 3시간여 동안 공항 수색을 벌였지만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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