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와 기부’ 강조한 동원 김재철 회장

오준화 / 기사승인 : 2009-02-09 14: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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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육영재단 통해 장학사업과 각종 기부 활성화

동원그룹의 계열사인 동원육영재단은 지난 2007년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장학금 10억원을 기탁했다. 동원육영재단은 1980년 이후 각 대학과 연구소에 각종 연구비와 장학금을 지원했다. 2005년 부경대와 전남대에 각 10억원, 2006년도 남도학숙에 10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동원그룹 차원에서도 여러 교육기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997년에는 동원산업, 동원증권(현 한국투자증권), 동원건설(현 동원시스템즈) 공동 부담으로 서울대학교에 동원관 건립 기금 30억원을 희사했다. 또 지난 2000년에는 동원증권이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 50억원을 기부했다.


동원그룹이 지금껏 장학금을 지급한 학생 수는 3500여명에 이르며 장학금 누적 총액도 40억원을 훌쩍 넘는다.


동원그룹은 이 외에 2001년부터 해마다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동원컵 전국 유소년 축구리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1989년 이후 교육인적자원부,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동원 가족사랑 글짓기대회'를 열고 있다. 1998년 이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명사초청강연도 열고 있다.


동원육영재단은 동원그룹 설립자인 김재철 회장이 1979년 만든 재단이다. 1969년 문을 연 동원그룹은 동원육영재단 설립 이전인 1977년부터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김재철 회장은 정치권 후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정동채, 김효석, 신중식 등 주로 고향인 호남 출신 의원을 도와줬다. 김재철 회장과 동원 육영재단은 이같은 ‘손 큰 기부’로 우리나라 50대 기부기업가운데 20위권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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