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환동출장소에 따르면, 도내 주요무역항인 동해항, 속초항에서 2개의 국제항로를 금년 상반기 중에 취항시켜 크루즈중심의 해양관광패턴을 새롭게 창출하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동북아 훼리항로의 경우 고용창출 4,695명, 생산유발 2,944억원, 부가가치 유발 1,921억원 등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2개 국제신항로 개설이 강원경제의 난국을 극복하고 활력을 불어 넣는 등 강원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강원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크루즈훼리 항로’는 2개 항로로서 DBS크루즈훼리항로는 동해~사카이미나토~블라디보스토크 간을 연결하며, ‘08. 2월 외항정기여객면허 취득, '09. 2월 자본금 증자완료(50억원), 시험운항을 거쳐 ’09. 6월 이전 정기취항을 준비중에 있다.
동북아훼리항로는 속초~니가카~자루비노·훈춘 간을 연결하며 ‘08. 10월 한·중·일·러 4개국 지방정부 합작법인 자본금 출자완료, ‘08. 12월 창립총회 개최, ’09. 3~4월 임시운항 2~3회 실시, 5월 정기 취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기 운영 중인 항로와 관련해서 컨테이너선 항로는 ‘08. 1월 동해~부산~보스토치니간 컨테이너 전용항로가 취항, 도내 및 경북·경기지역 업체 화물 2,217TEU 유치하였으며, 금년에는 국내굴지 물류업체 'L'사 등 대형화주를 대상으로 7,000TEU 이상 확대 유치했다.
동해안권 화물차휴게소 등 물류·유통기반 확충,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조성, 포트세일즈 민·관합동 T/F팀 구성·운영 등으로 컨테이너 화물을 안정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백두산 항로는 ‘00. 4월 속초~자루비노·훈춘 간 백두산 항로 취항, ‘08. 6월 TSR이용-모스크바 상용화물 운송망 개통 등 연평균 27%이상 성장 및 중고자동차 1만대 이상 수출 등 정상 운영 중이다.
기존 항로와 더불어 신규로 2개 항로가 추가로 개설되면,「강원도 - 일본서안 - 러시아 자루비노·블라디보스토크」을 잇는『환동해권 해상순환교통망』완결로 그동안 강원도-연해주·훈춘시 간 단일코스 및 강원도 - 일본서안 간 항공기 중심의 관광루트에서 탈피, 주말과 휴가를 이용한 2~5일 정도의 단기 관광상품 및 다양한 관광컨텐츠 개발이 가능해져『환동해권 크루즈 해양관광』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운항빈도 및 기항지 증가로 인하여 도내 및 서울, 경기, 충북 등지의 수출입 물량의 동해항 전이가 용이해지는 등 물류측면에서도 강원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 된다.
도 환동해출장소에서는 세계적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개설되는 항로인 만큼, 본 노선의 수익성 확보 등 조기에 항로가 안정화되도록 다각적 지원시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국제크루즈 훼리항로가 강원경제의 신성장 동력은 물론, 크루즈 해양관광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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