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크루즈 관광 국제항로’ 개설

신승호 / 기사승인 : 2009-03-01 1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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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가 ‘동해안 크루즈 관광 국제항로’ 개설을 강원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도 환동출장소에 따르면, 도내 주요무역항인 동해항, 속초항에서 2개의 국제항로를 금년 상반기 중에 취항시켜 크루즈중심의 해양관광패턴을 새롭게 창출하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동북아 훼리항로의 경우 고용창출 4,695명, 생산유발 2,944억원, 부가가치 유발 1,921억원 등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2개 국제신항로 개설이 강원경제의 난국을 극복하고 활력을 불어 넣는 등 강원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강원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크루즈훼리 항로’는 2개 항로로서 DBS크루즈훼리항로는 동해~사카이미나토~블라디보스토크 간을 연결하며, ‘08. 2월 외항정기여객면허 취득, '09. 2월 자본금 증자완료(50억원), 시험운항을 거쳐 ’09. 6월 이전 정기취항을 준비중에 있다.

동북아훼리항로는 속초~니가카~자루비노·훈춘 간을 연결하며 ‘08. 10월 한·중·일·러 4개국 지방정부 합작법인 자본금 출자완료, ‘08. 12월 창립총회 개최, ’09. 3~4월 임시운항 2~3회 실시, 5월 정기 취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기 운영 중인 항로와 관련해서 컨테이너선 항로는 ‘08. 1월 동해~부산~보스토치니간 컨테이너 전용항로가 취항, 도내 및 경북·경기지역 업체 화물 2,217TEU 유치하였으며, 금년에는 국내굴지 물류업체 'L'사 등 대형화주를 대상으로 7,000TEU 이상 확대 유치했다.

동해안권 화물차휴게소 등 물류·유통기반 확충, 중부권 내륙화물기지 조성, 포트세일즈 민·관합동 T/F팀 구성·운영 등으로 컨테이너 화물을 안정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백두산 항로는 ‘00. 4월 속초~자루비노·훈춘 간 백두산 항로 취항, ‘08. 6월 TSR이용-모스크바 상용화물 운송망 개통 등 연평균 27%이상 성장 및 중고자동차 1만대 이상 수출 등 정상 운영 중이다.

기존 항로와 더불어 신규로 2개 항로가 추가로 개설되면,「강원도 - 일본서안 - 러시아 자루비노·블라디보스토크」을 잇는『환동해권 해상순환교통망』완결로 그동안 강원도-연해주·훈춘시 간 단일코스 및 강원도 - 일본서안 간 항공기 중심의 관광루트에서 탈피, 주말과 휴가를 이용한 2~5일 정도의 단기 관광상품 및 다양한 관광컨텐츠 개발이 가능해져『환동해권 크루즈 해양관광』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운항빈도 및 기항지 증가로 인하여 도내 및 서울, 경기, 충북 등지의 수출입 물량의 동해항 전이가 용이해지는 등 물류측면에서도 강원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 된다.

도 환동해출장소에서는 세계적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 개설되는 항로인 만큼, 본 노선의 수익성 확보 등 조기에 항로가 안정화되도록 다각적 지원시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국제크루즈 훼리항로가 강원경제의 신성장 동력은 물론, 크루즈 해양관광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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