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장인의 손으로 칠하는 페인트의 세계를 보여주노라

최수정 / 기사승인 : 2009-03-02 1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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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이코스코리아 - 대표이사 임경철 & 마스터 조정훈 실장

벽지만 있다는 편견은 버려! - 페인트에 대한 인식 바꾸고 싶어
이태리 명품 친환경 수성 페인트를 아시나요?


OIKOS는 이태리 페인트 회사로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회사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석한 주식회사 OIKOS KOREA는 OIKO의 지사로서 국내에 내, 외장 도료를 직접 유통 판매하고 있다. OIKO의 전 제품은 100% 수성 페인트로서 통기성과 내구성이 우수하며, 유/반/무광의 효과를 연출할 수도 있는 다양성이 있다.


또한 더욱 주의해서 봐야할 점은 질 좋은 페인트뿐만 아니라, 오이코스 유럽 본사에서 마스터에게 직접 도장교육을 받은 자로 구성된 전문 도장인만이 이 페인트칠을 작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명품 중의 명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신들의 기술과 제품을 귀하게 여기는 (주)오이코스코리아의 임경철 대표와 마스터 자격을 받은 조정훈 실장을 만나 명품 수성 페인트와 그에 관한 페인트 작업에 대해 인터뷰해 본다.



집안의 모든 벽을 벽지 대신, 페인트로 칠해진 것을 본 적이 있는가?
그 칠한 벽이 예술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을 상상해 봤나?
거기다 그 마감재가 친환경적 수성 페인트라면 당신의 반응은?

벽지를 대신해 데코레이션 페인트를 칠하는 마감방식은 최근 서울 고급 빌라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다양한 무늬를 표현하면서 유해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적 마감재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취, 무독성, 사람과 자연을 생각한 친환경 수성 페인트가 한국에 상륙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주)오이코스코리아의 페인트이다. 대표 임경철씨와 아시아에서 유일한 오이코스 전문 도장인 조정훈 실장을 만나 오이코스 페인트에 관하여 인터뷰를 가져본다.


임경철 대표는 “오이코스는 유럽에 본사가 있는 곳으로 한국 지사의 이름이 ‘오이코스코리아’인 것이다. 또한 (주)오이코스코리아는 '포산(Posan)'이라는 페인트원료와 조색 기계를 가지고 아시아를 무역하는 회사의 계열사로 페인트에 관하여는 여느 회사보다 자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포산은 KCC,노루 페인트, 삼화, 삼성 등 이름 있는 거물업체의 협력체로써 무역을 통한 신용과 뛰어난 조색시스템으로 유명한 회사이다.


오이코스 유럽 본사에서 마스터 교육을 받고 온 조정화 실장은 오이코스 본사에서 유일한 아시아 마스터 도장인 이다. 그에게 오이코스와 인연을 맺은 계기를 물었다.


조 실장은 “계명대 서양학과를 나와 거리화가, 내장 목수, 페인트 칠 등 안 해본 일이 없다. 우연히 두산 조광페인트의 박 실장이 어느 레스토랑 천장에 그린 나의 ‘하늘그림’ 페인트칠을 보고 나를 직접 찾아 오이코스코리아 마스터 자격 제안을 건넸다. 나는 기회를 잡았고 유럽 오이코스에 가서 마스터 과정을 마치고 왔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유럽의 페인트 문화가 한국에까지 넘어온 이유는 수성 페인트의 친환경적인 면과 예술에 가까운 전문 도장인 구성 등 벽지보다 훌륭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유럽에선 유해한 물질을 발생시키고 건축물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벽지 대신, 데코레이션 페인트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미술, 건축물에서 유명한 유럽에서 온 페인트 문화

현재 벽지대용품으로 페인트 마감재는 벽지보다 시공비와 기간이 많이 들어 거의 상의 5%의 계층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이코스 페인트가 특별한 존재의 이유를 물었다.


마스터 조정훈 실장은 “페인트 코팅쇼가 열리면 오이코스는 전문 도장인들이 예술적인 마감작업을 선보인다. 오이코스 페인트는 품질도 좋지만, 이것을 다루는 것도 오이코스 페인트 교육을 받은 마스터가 아닌 이상 다룰 수 없다. 결론은 오이코스 ‘짝퉁’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절대로 아무도 뱃길 수 없다는 존재. 희소성이 있는 (주)오이코스코리아 이다.”라고 밝혔다.


(주)오이코스코리아의 제품을 설명하자면 크게 데코레이션 페인트와 실내용 페인트로 나뉘면서 질감과 표현능력과 색감이 섬세하게 구분되어 쓰인다. 또한 틴팅 시스템을 (Thting System)을 이용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칼라를 공급할 수 있다.



1.데코레이션 페인트

-RAFFAELLO DECOR STUCCO (라파엘로 데코 스튜코)
이태리 천연석을 원료로 하여 제조된 제품은 매끄러운 도장 연출 마감이 가능하다. 광택 있는 대리석 효과 낼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곰팡이 방지 기능뿐 아니라 실내 습기 조절 기능 등 지금까지도 그 탁월한 효능이 인정된 바, 현재 피렌체 혹은 베네치아 스타일의 궁전과 건물 등에서 다양한 색상들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RAFFAELLO MADREPERALATO (라파엘로 마드레펠라토)
라파엘로 데코 스튜코의 마감재로 사용되며, 천연석 원료와 고급 펄 안료를 기초로 한 제품이다. 시공 후 느낄 수 있는 녹색과 메탈릭 금색의 반사광은 공간을 격조 있게 만드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천연 성분으로 인한 높은 통기성, 무독성, 그리고 내 세척성을 들 수 있다. 또한 독성 용제 성분이 전혀 없는 인간 친화적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 MULTI DECOR (멀티데코)
특수 아크릴 수지를 사용한 제품으로 다양한 색상 및 무늬효과를 낼 수 있다.
멀티데코 도료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무늬효과를 필요로 하는 곳 (공공건물, 호텔, 상가, 병원 ,식당 ,주택 등에 필요에 따라 무광, 유광 또는 펄 효과를 선택하여 데코레이션 마감을 할 수 있다. 도장 시공자에게 제품 사용이 매우 용이하도록 되어 있다.

-KREOS DRAFE / FILPOSE (크레오스 드라페 / 필포제)
고풍스러운 느낌의 소재다. 또한 통기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고 세탁이 용이한, 더하여 방화기능까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공공장소에 적합하다.
특수 수지와 여러 원료들을 수계분산 시킨 수성 제품이며, 인체에 유해하지 않는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제품.

-DUCA DI VENEZIA (듀카 디 베네치아)
매력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색상의 조화로 독특한 연출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특수한 붓을 사용하여 도장할 때, 색상이 소실되는 것과 같은 형태로 미술 같은 느낌의 까칠까칠한 농도가 연출된다.

-PALLAS (팔라스)
특수 수성 아크릴 수지에 펄 안료를 사용하여 만들어진 도료에 통기성과 워셔블의 기능이 있으며, 실크 광택의 팔라스는 빛의 강약에 따른 다양한 광택 효과가 있다.

-OTTOCENTO (오토센토)
고급스런 벨벳이나 태피스트리 (양탄자)와 같은 매력을 가진, 다양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더욱이 직물을 관리할 때 발생되는 위생문제 ,관리의 어려움과 같은 문제점이 없다.

2.실내용 페인트


-NOVALIS ANTI-RUST (안티-러스트)
어떤 가혹한 환경 하에서도 녹 발생을 방지하며, 우수한 부착력을 지닌 수성 녹 방지 도료이다.

-NOVALIS RUST CONVERTER (러스트 컨버터)
녹을 중화하여 철로 전환시키는 기능을 갖은 수성 제품의 녹 환원제이며, 건조된 후에는 소지를 보호함은 물론 발수 능력을 발휘 한다.

-NOVALIS Iron Finish (아이론 피니쉬)
고급 Mica 안료를 사용한 특수 에나멜로 우수한 팽창률과 도장 시, 흐르지 않는 특징을 지닌 제품으로 소지 보호는 물론 내후성이 우수하여 내부 및 외부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ULTRASTEN (울트라세텐)
수성 아크릭 타입의 에나멜로 유광, 반광, 무광이 있으며, 레벨링이 매우 우수하고 내마모성 및 내 스크레치성이 매우 뛰어난 제품이다. 또한 울트라세텐은 우수한 은폐력으로 수율이 높으며, 물 세척성이 매우 뛰어날 뿐 만 아니라 내후성 및 내약품성 그리고 내 오염성이 아주 우수한 친 환경 제품이다.

-SUPERCOLOR (슈퍼칼라)
극 무광의 아크릭 수성 도료로써 내.외부 콘크리트 소지 면에 적합한 제품 이다.

-FONDO MURALES ( 폰도 뮤랄레스)
수성 아크릭 도료로써 소지 표면을 울퉁불퉁 하게하는 역할을 한다.


오이코스 도장인이 아니면 오이코스페인트 다룰 수 없어

조정훈 실장은 현재 아시아 대표 오이코스 마스터이기에 인도, 북경, 중국, 싱가폴 등을 돌며 오이코스 도장인 양성에 기여하고 있는 중이다. 조 실장은 “많은 연습과 노력, 예술적 끼가 있어야 오이코스 마스터가 될 수 있다.”라며 인재 양성하는데 많은 관심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오이코스코리아의 계획을 여쭈었다.


조 실장은 “페인트 문화가 한국에 온지 3년이 지났지만 도배지로 채우는 한국 현실에 국민들의 인식이 아직 변하지 않은 것 같다. 이태리 본사 오이코스 CEO는 20년 도배장으로 벽지로 도배만 하다 문제점을 알고 수성 페인트 사업을 하는 것이다.


외국은 벌써 도배지가 안고 있는 유행성 논란을 지적하고 페인트 문화가 활성화 됐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아직 미미한 단계이다.”라며 뒤이어 “집을 짓는 데에 있어서 건축가와 목수 등 앞의 초기작업만 중요한 줄 알지만 사실은 맨 마지막 도장인의 과정이 중요하다.


어쩌면 제일 막노동이면서 돈을 떼이는 한국의 현실에서 도장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며 오이코스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오이코스코리아에서 꿈꾸는 작은 소망은 아주 특별하면서 한국의 건축 마감사에 변화를 주도하는 인물로 느껴졌다.


(주)오이코스코리아의 제품은 2년여 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입주한 이태원동 자택이 벽지 대신 친환경 페인트로 칠해진 것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코오롱 호텔 회장, 서울 홍은동 평창동 등의 신규 고급 빌라에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주 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756-3 크리스탈빌딩 9층
홈페이지 : www.oikos-paint.co.kr
문의전화 : 031-902-5072/5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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