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급 중고차가 인기

이진희 / 기사승인 : 2009-03-05 17: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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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매의 새로운 방식으로 눈낄

불황속 호황인 자동차 매매 방식이 눈낄을 끈다. 바로 신차급 중고차라는 중고차 자동차 매매인데 불황속에서 신차보다 싸게 실속 구매를 할 수 있는 자동차 구매 방식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신차급 중고차는 최근 중고차매매단지에서 심심치 않게 들어보는 신조어다.

보통 중고차시장에서 연식과 주행거리가 얼마되지 않는 차량을 일컬을 때 사용하는데, 보통 임시번호 판매차량(임판차량)을 포함해서 출고 1년 이내의 중고차를 의미한다.

지난 해 하반기부터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신차급 중고차’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났다.

경기침체와 금융불안으로 인한 신차의 판매부진, 대리점 재고차량 처리, 급전 마련 등 다양한 이유로 신차급 중고차가 많이 유입이 됐다.

‘신차급 중고차’ 할인전을 진행하고 있는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대표 : 문건웅)에 따르면 ‘신차급 중고차’는 연식과 주행거리가 짧아 신차처럼 차량상태가 좋고, 신차구입비용에 비해 최소 20%이상 저렴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국내 베스트셀링카인 현대자동차 NF쏘나타 트랜스폼 모델을 신차로 구입했을 때 할인가 포함 총 2,383만원이 필요하다. 반면 신차급 중고차를 구입할 경우 2,018만원에 불과해 약 370만원 차이가 난다. 이는 차량가치에 감가율이 적용되었고, 등록세, 취득세, 공채매입액 등이 신차에 비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만약 옵션이 추가되거나 고급차량일 때는 더욱 크게 차이가 난다.

카즈의 박성진 마케팅담당에 따르면 “신차급 중고차는 신차와 비교했을 때, 차량가격 뿐만 아니라 이전비용 또한 크게 싸다. 승차감 또는 차량상태를 중요시 할 경우 신차보다는 가격부담이 적은 신차급 중고차 구입하는 것이 보다 실리적이다"라고 말했다.


경제난에 타야할 차를 실속 챙기며 탈 수 있는 신차급 중고차를 이용하는 것도 실리를 따지는 소비자의 또다른 자동차 소비 행태로 눈낄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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