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성수기 시작되나?

장철순 / 기사승인 : 2009-03-07 13: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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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가 잠을 깨는 경칩이 지나면서 분양시장도 봄기운이 샘솟는 분위기다. 3월 분양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입지여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를 비롯한 일반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져 실수요자들의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3월 둘째 주는 전국 9개 사업지에서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또한 제주와 대전에서 2곳의 견본주택도 개관될 예정이다. 이 밖에 계약은 2곳에서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서울 용산구 ‘효창파크 푸르지오’ 1곳으로 조사됐다.


오는 9일, 삼익산업개발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3가에서 '양평동 삼익플라주'의 청약을 진행한다. 최고 12층 1개 동 규모로, 총 70가구 중 28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공급면적은 63~111㎡ 로 구성된다. 2호선 당산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9호선 개통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10일에는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699가구의 청약접수가 일반공급 대상으로 시작된다. SH공사가 건설하는 강일지구에서는 전용 59㎡ 112가구, 전용 114㎡ 123가구가 공급된다. 강일지구는 지구 내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올림픽대로 접근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이어 11일에는 대한주택공사가 경기 군포시 부곡 택지개발사업지구에서 국민임대주택 A-1블록(891가구), A-2블록(561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공급면적은 전용 36~59㎡로 구성되며, 입주는 A-1블록은 2010년 5월, A-2블록은 2010년 2월 예정이다.


군포부곡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47번 국도가 인접하고 군포IC와 부곡IC를 통해 영동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경부선철도 및 국철 의왕역을 이용해 서울 및 인접 대도시 접근이 원활하며, 대규모 개발에 따른 도시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어 교통여건 및 생활여건이 우수하다.

또 당첨자 발표 및 계약은 9일, 지엘건설은 경북 상주시 낙양동에서 ‘상주낙양 지엘리더스파크’의 계약을 시작하며, 같은 날 SH공사는 서울 성동구 ‘왕십리 주상복합 시프트(장기전세)’의 계약을 진행한다.

오는 12일에는 대우건설이 높은 청약 경쟁률로 눈길을 끌었던 ‘효창파크 푸르지오’의 당첨자를 발표한다. 효창3구역을 재개발한 이 아파트는 최고 19.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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