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3월 11일 제4회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열고 소사본동, 괴안동, 심곡본동 일원의 “부천시 소사지구 재정비촉진계획”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
부천 소사지구는 ‘07. 3. 12 도시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고시되어 1년 5개월(’07.4~‘08.9)간 총괄계획가가 주관하여 48회의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주민공람, 주민공청회, 부천시의회 의견청취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9월 부천시에서 촉진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부천시에서 동 촉진계획에 대해 결정을 경기도에 신청하여 수립내용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의 및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09.12.9)와 2회에 걸친 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11일 도 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조건부 가결이 이루어 졌다.
소사지구는 ‘걷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소사’라는 컨셉으로 1) 가급적 기존 도로를 존치하고 보행자 도로를 많이 배치하였으며, 2) 주민재정착을 위하여 끝장토론 방식의 주민설명회 실시, 3) 5개 생활권을 설정 생활권별로 문화복지센터와 공공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균등 배치하여 주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도는 앞으로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결과로 제시된 심의조건 등에 대한 조치계획을 부천시로부터 제출받아 빠른 시일 내에 결정·고시할 계획이다.
부천 소사지구는 그동안 경인선 철도와 46번 국도(경인로)로 인하여 중동·상동 등 신도시는 물론 부천시 전체 시가지와의 단절되어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주변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발전에 장애가 되는 입지적인 제약을 받아와 기반시설 미비는 물론 건축물의 노후화가 심한 낙후된 지역이었으나, 이번 심의통과로 불합리한 도로 체계의 개선은 물론 기반시설 등의 정비를 통해 양질의 주거단지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소사지구의 경우 경기도 뉴타운의 선도주자로서 현재 진행 중인 타 지구(12개시 23개 지구)의 표본 모델이 되어 경기도 뉴타운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생산유발 9조 2,441천억원)로 일자리 창출(고용 7만5천여명)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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