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사주간 신문협회 창립

최수정 / 기사승인 : 2009-03-14 22: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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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에 도승희 뉴일요서울 회장 “시사주간지 시장의 내적 성장과 외연 확대를 위해 노력”

▲ 한국 시사주간 신문협회 도승희 초대 회장

국내 최초로 시사주간지 종사들의 모임 공식화


시사주간 신문사의 대표, 발행인과 편집 국장들로 구성된 한국 시사주간 신문협회가 지난 10일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우리나라에서 시사주간지 종사자들의 모임이 공식적인 협회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 초대 회장에는 도승희 <뉴일요서울> 회장이 참석 회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또 협회 부회장에는 <주간현대> 문일석 발행인을, 사무총장에는 <일요주간> 노금종 발행인을 각각 선출했다.

시사주간지 관계자들의 권익증진과 보호, 새로운 수익모델 제시

한국 시사주간 신문협회는 시사주간지 관계자들의 권익증진과 보호, 새로운 수익모델 제시, 강화를 목표로 내걸고 발족했는데, 앞으로 미디어 업계의 급격한 변화 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언론 문화를 수용하고 재 정의하여 새로운 언론의 구조와 문화를 창조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 시사주간 신문협회 도승희 초대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중앙일간지들 간의 무차별적인 치열한 경쟁으로 시사주간지들이 설 곳이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소수자를 대변하는 언론문화의 창달과 자주적 발전을 위해 보이지 않게 노력하는 몇몇의 시사주간 신문사들이 존재해왔다”면서 “이제 이러한 시사주간 신문사들이 그 동안의 역량을 모아 특정언론 중심의 언론구조 속에서 그 기능과 역할을 모색해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도승희 회장은 “그 동안 시사주간 신문사들은 경영상의 문제와 언론관, 광고 수주의 어려움, 그리고 신문 배포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대안 언론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며 성공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시사주간지 시장의 내적 성장과 외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시사주간 신문협회는 시사 주간지 시장의 현안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연말에 ‘올해의 시사주간 기자상’과 ‘올해의 시사 인물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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