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약청 ‘HACCP’ 심의 통과한 대중적인 환풍기

최수정 / 기사승인 : 2009-03-23 17:59:21
  • -
  • +
  • 인쇄
주식회사 제일디엔에이 - 조기형 대표

[실내공기질관리법] 의무화 되면서 실내공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설계부터 시공까지, 냉·난방+환기 시스템까지 대중화 목표로 돌진!!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대기업 못지않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냉장.냉동 제품의 유통.판매 과정에 대한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대형 할인마트 등 식품판매업소의 [HACCP] 적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국내 실내공기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제일디엔에이의 냉난방+환기시스템이라는 실용적인 시스템 시공이 건축계에 큰 지지를 받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 회사는 공장, 병원, 아파트, 학교, 대형마트 등의 다중이용시설에 닥트(환기)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문으로 다루는 업체이다. (주)제일디엔에이의 조기형 대표를 만나 닥트+에어콘 시스템에 관하여 알아보며, 앞으로 국내 실내공기환경에 대한 전망을 인터뷰해본다.



일산에 있는 주식회사 제일디엔에이 본사 사무실에서 조기형 대표에게 몇 가지 질문을 건넸다.


-설립 동기는 ?


▶나는 원래 건축계통에 공부를 해왔었고 전문인이었다. 미래 실내공기에 대한 시스템으로 변할 것을 예측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큰돈을 벌려고 시작한 사업이 아니기에 내 나름대로 개발과 연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금의 회사로 발전한 것이다.


3년 전쯤에 <실내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관리법>이 생기고, 의무화 되면서 우리 회사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폭했다.


그 전엔 일반 사람들은 ‘실내환기시스템’ 자체를 등한시 했었다. 그냥 ‘머리만 안 아플 정도면 됐지~’하는 식이어서 회사운영문제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법이 바뀌고 의무화되면서 실내공기에 대한 의식들이 변하였다. 비교를 하자면 시장자체가 백배정도 커졌으며, 우리 회사 존재감이 부각되면서 우리도 더욱 도전적으로 개발하게 이르렀다.


어떻게 보면 시대별 흐름이 우리 회사 아이템과 맞아 떨어진 것 같다. 개인·개별적 환경을 중요시생각하는 요즘시대에 각광받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겠다.


우리가 시공했던 대상들은 아파트, 병원, 오피스텔, 관공서 등 실내 온도가 일정해야만 하고, 공기오염도가 낮아야만 하는 시설들이다. 2007년도부터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파트 환기공사 업무를 활성화시켜, 이번년도 4,000세대 물량을 수주하였다.



-제일디엔에이 ‘환기(닥트)시스템’ 특징은?


▶현재 국내 건축물들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의해 환기설비를 해야 한다. 특히 전열교환기를 이용한 환기시스템시공을 많이 하는 추세이다. 이 시공법은 우리 회사 가 유일할 것이며, 한국식약청 [HACCP]심의에 통과된 시스템이다.


특징은 실내공기 환기 시에 배출되는 열에너지를 회수해서 사용하는 관계로 열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에너지 절약은 물론, 냉난방기기의 운전비용도 절감 할 수 있다. 그리고 열손실을 줄이면서 외부공해를 차단하는 ‘헤파필터’를 사용한다.


또한 실내공간의 아름다움을 방해하지 않는 심플한 구조와 저소음 작동으로 우리제품을 많이 선호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경제적인 면으로 볼 때는 삼성이나 LG같은 대기업 제품과 차이가 없는 좋은 품질로 가격을 다운시켰다. 그렇기에 나는 우리제품의 대중화를 꿈꾸고 있다.


-차별화되는 시공공법이 있다고 들었다.


▶우리 회사는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 근거한 클린룸 시공에 다년간의 시공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주요 시공대상은 모든 식품을 생산하는 식품가공 공장이다. 아울러 제약회사나 반도체 생산 공장 등의 클린룸 시공도 병행하고 있다. 우리 회사 시공법은 항상 청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환기청소를 꾸준히 하면서 시공을 하기 때문에 입소문을 타고 시공문의가 들어오는 것 같다.


특히, 환기시설과 냉난방시설을 동시에 설계해서 시공하므로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주거환경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구매자 맞춤 공사가 이루어진다.



여기서 질문! **HACCP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이란?


‘해썹’ 또는 ‘해십’ 이라 부르며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 12월에 도입하면서 식품위생법에서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라고 한다.


HACCP은 최종 제품을 검사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개념이 아니라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의 전 과정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제품 또는 식품의 안전성(Safety)을 확보하고 보증하는 예방차원의 개념이다. 따라서 HACCP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감시활동으로 식품의 안전성, 건전성 및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적 관리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HACCP은 NASA(미항공우주국)의 요청으로 1959년 필스버리(Pillsbury)사가 우주식에 적합하게 개발 한 것으로, 무중력 상태에서 병원균 혹은 생물학적 독소가 전혀 없는 식품을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무균식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체공정, 원료, 환경 및 종업원들에 대한 위생관리가 철저하여야 한다. 안전한 우주식량을 만들기 위해 필스버리사와 미육군 나틱(Natick) 연구소가 공동으로 HACCP를 실시한 것이 최초이며, 1980년대에 일반화 되었다.


우리나라는 1995년 12월 29일 식품위생법에 HACCP제도를 도입하여 식품의 안전성 확보, 식품업체의 자율적이고 과학적 위생관리 방식의 정착과 국제기준 및 규격과의 조화를 도모하고자 식품위생법 제 32조에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에 대한 조항을 신설하였다. 우리나라 HACCP 관련 고시를 보면 HACCP 시스템에 의한 식품 위생관리는 물론 전제가 되는 시설설비 등의 일반적 위생관리를 실천함으로써 종합적으로 위생관리 할 수 있는 식품의 제조·가공·조리방법을 의미하고 있다.


HACCP은 위해분석(HA : 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CP : Critical Control Point)으로 구성되어 있다. HA는 위해 가능성이 있는 요소를 전공정의 흐름에 따라 분석·평가하는 것이고, CCP는 확인된 위해 중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할 위해요소를 의미한다. HACCP는 전 공정에서 CCP를 설정하여 각 CCP의 지점에서 설정된 기준에 따라 이를 관리하여 해당 위해를 사전에 예방하며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HACCP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 규정된 12단계와 7원칙으로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실내공기오염도 소홀히 할 경우, 미생물 증식 및 이물 혼입 등 식품위생상 문제가 발생



-시공 받았던 대상 건축물을 몇 가지 꼽자면?


▶ EMP제약회사는 유해물질이 절대 없어야하고 청정공간을 유지해야하는 관계로 더욱 환기시설이 중요하다. 각각의 공장 공간마다 냉난방+환기시스템을 적용하여 열손실도 줄여주고 미생물 외부공해 차단시키려 했다. 이것은 ‘헤파필터’라는 구조제품이 필요하다.


그 다음 경기도 하남에 있는 ‘갈릴리농원’이라는 장어구이 집을 설명하고 싶다. 주말 하루 방문객수가 3000명 이상 되는 대형매장이고, 기름기가 많이 생기는 식자재의 특성상 고객만족을 위해 환기시공과 냉난방시공이 필수인 장소이다. 시공한지 2년이 지난 지금도 쾌적한 매장을 유지하는 환기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있다.


또, 강원외국어 고등학교가 있다. 요즘은 BTL 사업의 일환으로 신설학교에 대한 환기, 냉난방 시공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각 교실마다 전열교환기로 환기시공을, 시스템 에어컨으로 냉난방시공을 하고 있다.


-조기형 대표님의 앞으로의 계획은?


▶ 1등 하는 것이다.


베트남, 태국과 같은 동남아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의 불모지다. 그 시장에 뛰어들어 2010년부터 동남아국가들의 대형건물 공사에 환기공사와 시스템에어컨 시공에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 회사 사훈은 “최초가 되면 최고가 된다”이다. 누구나 하면 안한다. 해쌉을 처음엔 우리도 몰랐고 계속적인 연구개발과 도전,실패를 통해 지금에 이른 것이다.


더하여 나의 바람은 환기시스템에 대한 국내 사회적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아직도 어떤 건물에는 환기 시설이 고작 선풍기 돌아가는 수준이다. 본인의 건강을 생각해라. 환기는 곧 생명이다.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968-4 우정프라자 빌딩 210호


문의전화 : 031-966-1339


홈페이지 : www.duct114.com


최수정 기자 <choisj@ilyoweekly.co.kr>



- 식약청, 'HACCP 소비자 인지도 조사 결과'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국의 소비자 2,142명을 대상으로 [HACCP] 제도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HACCP 제도를 알고 있는 소비자가 18.1%로 지난 2005년 9.7%, 2007년 14.3% 보다는 상당히 증가했으나 아직까지 미흡한 것으로 보고있다.


아울러, HACCP 의무적용 7개 품목에 대한 분석 결과 위해점수(Risk Scores)가 모두 높은 편으로 조사됐고, 학계 등 전문가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HACCP 의무적용 찬성이 82.5%이며, 그 중 품목 확대 81.7%, 현행유지 의견이 10.8%로 조사되 HACCP 의무적용의 필요성과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위해점수(Risk Scores)는 ▲식품안전 사건·사고, ▲식중독 발생수준, ▲위해요소 발생가능성, ▲심각성 및 식품생산량(소비량)을 기초로 산출했다.)


식약청은 추가로 의무적용이 필요한 식품으로는 도시락, 김밥 등 즉석섭취식품과 스낵, 비스킷 등 과자류로 조사됐으며, 앞으로 즉석섭취식품, 과자류 등의 의무적용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소비자단체, 학계, 식품산업계 및 소비자 등의 의견수렴 및 간담회 등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