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09년도 문화·관광형 시장 선정

신정균 / 기사승인 : 2009-03-25 12: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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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지역문화와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금년에 6곳을 선정하여 지원한다고 밝혔다.

금년에 선정된 6곳은 울산 중앙상가, 대구 불로전통시장, 전주 동문·풍남문상가, 전남 보성시장, 풍기 인삼시장, 통영 서호시장으로서 문화와 관광 자원이 풍부하고, 상인들과 지방자치단체의 활성화 노력이 활발한 곳 들이다.

특히, 전주의 동문·풍남문상점가의 경우는 한옥마을, 전동성당, 풍남문 등의 문화자원이 풍부하며, 울산 중앙상가는 시장내 각종 이벤트를 통하여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문화를 조성하는 등의 강점이 있는 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관광형시장은 각 시·도에서 추천한 시장에 대하여 문화관광자원의 상품성, 시장입지, 사업추진역량, 사업 타당성 및 사업효과 등에 중점을 두었으며,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와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되었다.

2008년도부터 시작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은 지난해에 강릉 주문진시장, 인천 송현시장, 충남 부여시장, 제주 동문시장 4곳을 선정한데 이어 지금까지 총 10곳이 선정되었다.

금번에 선정된 6곳의 시장 및 상점가에는 국비 최대 50억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며, 앞으로 문화체험장, 관광콘텐츠 개발 등 시장별 개발모델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여건과 시장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여 하반기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년부터는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중앙자문단과 각 지역에 시장자문팀을 구성하여 지속적인 사업진행 및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그간의 정부지원이 비가림시설 등 일률적인 시설개선 위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전통시장이 가진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에서 출발하게 되었으며, 전통시장에 지역문화와 시장특성을 살린 문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관광콘텐츠 개발 지원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2년까지 30곳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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