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일한, 냉전시대의 부산물 비무장지대
평화와 생명의 지대-국내 최초 DMZ관광 상품화
DMZ관광, 판문점 관광, 생태체험관광, 병영체험, 개성관광 등 한반도의 중심축인 비무장지대의 관광을 주도하는 (주)디엠젯관광이 요즘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당사는 판문점 여행 예약 업무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DMZ 서부, 중부, 동부의 관광지를 상품화하여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판문점 & DMZ관광연구소를 운영함으로써 아직까지 관광하기에 열악한 판문점과 DMZ를 내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보다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주)디엠젯관광의 장승재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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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평화와 안녕질서에 대한 인식제고는 물론 내국인에게는 안보적 측면에서 애국심을 고취시키고자 노력하며, DMZ 관광사업을 이끌어가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장승재 대표가 운영하는 (주)디엠젯관광은 비무장지대의 전 구역을 파주지역/연천지역/철원지역/양구지역/고성지역으로 구분해 한국관광공사 앞에서 매일 8시에 출발하는 DMZ관람여행아이템을 소유하고 있다. 장 대표에게 몇 가지 질문을 건넸다.
▶ DMZ관광주식회사의 설립 동기는?
- 2003년 11월 11일에 설립하였으니깐.. 올해로 벌써 6년째가 된다.
한국관광공사 근무(1984~1996)하면서 우리 현대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대학원에서 외교?안보분야를 공부했다. 난 원래 외교, 역사 쪽에 관심이 있었지 이 당시만 해도 내가 관광 사업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 중에서도 6.25전쟁, 판문점, DMZ를 공부를 하다 보니 논문(한국전쟁과 판문점 역할에 관하여)을 쓰게됐고, 책(판문점리포트)을 출간하게 됐다.
그 뒤로 내가 그동안 공부·연구해 온 것을 바탕으로 남들이 하지 않는 DMZ관련 분야업무를 찾던 중 이일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여행사를 설립 운영한다는 계획은 꿈에도 없었지만 DMZ전문 여행업도 제 나름대로 괜찮겠다 싶어 설립된 것이 ‘DMZ관광주식회사’ 이다.
인생을 마음먹은 대로 설계할 수 없는 이상 어릴 적 꿈과는 비록 정반대의 길이지만 평소 좋아서 공부한 분야인 DMZ와 연계된 전문여행 서비스업을 한다는 것이 제 운명이며 팔 자 소관이라고 생각하면서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
▶ DMZ관광주식회사의 관광 상품 개발과 수상경력은?
- 사실 우리는 DMZ지역만을 취급하는 전문여행사로서 나름대로 DMZ와 관련해서 많은 관광 상품을 개발해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한국일반여행업협회, 경기관광공사, 강원도, 강원도관광협회 등 기관으로부터 25여개 상품이 [우수관광상품]으로 선정 및 인증을 받은 바가 있다.
또한 DMZ관련 상품개발과 PLZ사업 노고의 공로로 지난해 6월 한국관광공사 사장, 그리고 올해 2월에는 경기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바 있는데 더욱 분발해야 된다는 책임감이 든다.
▶ DMZ관광주식회사의 특징과 장점은?
- 저희는 오직 DMZ 및 민통선의 접경지역 10개 시?군의 관광 상품만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하기 때문에 타사에 비해 DMZ 지역만큼은 전문화가 됐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상품개발의 노하우와 기획력에 있어서 경쟁력이 강하다고 볼 수 있겠다.
부족한 면도 있지만 DMZ일원 현장에서 우리 (주)디엠젯관광과 연관된 인적 네트워크가 평소 끈끈하게 연계돼 있기 때문에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 굳이 말한다면 큰 재산이며 장점이다.
▶ DMZ관광주식회사를 운영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기억은?
- 내가 회사를 설립하였을 때 처음에 주위로부터 DMZ지역만 취급하는 여행사를 설립해서 운영되겠냐? 는 등 때로는 “미친사람(또라이) 아니냐” 는 소리까지도 들었다. 하지만 내가 좋아서 설립한 것이니깐 개의치 않았다.
그에 못지않게 상품개발 측면에서의 어려움이 가장 힘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일반 여행사들은 시대적 흐름 및 정서에 따라 자유롭게 관광 상품을 개발, 투자하여 상품을 출시하고 판매가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 회사에서 취급하는 DMZ 및 민통선관련 상품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포장한들 안전과 보안이 전제가 되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는 것이 사실이다.
시대가 바뀌었다하더라도 접경지역 민통선내의 군 보안 및 안전을 필요로 하는 지역이므로 이해해야 하는 부문이라고 생각한다.
▶ DMZ관광주식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찬 일은?
- 내가 DMZ 관광사업을 해서 아니라 우리나라에 수많은 관광자원이 있지만 세계 어느 관광시장에 내놓아도 대한민국 최고의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 및 관광상품이 바로 ‘DMZ’ 라고 감히 말씀을 드린다.
그래서 내 나름대로 그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때론 힘들고 벅차더라도 보람찬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뜻 깊었던 일은 경기도 연천지역 열쇠전망대 일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평화안보 현장체험사업- <철책선 걷기와 평화기원 리본달기 및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관계기관(경기도, 연천군, 경기관광공사, 5사단)의 협조 아래 우리 회사가 최초로 상설화하고 운영했다는 점이다.
이것은 우리나라 DMZ일원 관광상품 중에서 ‘최초’ 상설화되어 우리 DMZ관광(주)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점인데 이에 대해 나는 정말 대단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있다.
▶ 장승재 대표님의 회사 운영 방침은?
- 어느 책자에 보니 “평화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지켜지는 것이다.” 라는 글귀를 본적이 있다. 우리 DMZ관광 임직원들은 업무에 대해서는 약간 미친 정도로 전문가 수준급 실력을 배양하고 있어야 하며, 경제 상황에 관계없이 스포츠 경기에 비유하자면 “수비전략보다 공격이 최선의 방책” 이라고 생각해서 모든 업무에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DMZ 관광상품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이므로 저희 임직원들은 자기 자신을 버리는 서비스 정신으로 내?외국인 고객을 모셔야 한다는 것이 기본자세이다.
▶ DMZ관광주식회사가 타사에 비해 월등할 수 있는 것은?
- 나는 솔직히 국내에 1만개가 넘는 많은 여행사와 경쟁하고 있다. (주)디엠젯관광이 남들이 쉽게 생각 못한 지역인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DMZ 155마일 (248Km)일원 접경지역 10개 시·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관광 상품을 내국인 및 외국인에게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에 보람과 긍지를 갖고 있다.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다른 것은 몰라도 DMZ에 대해서만큼은 전문인 시스템, 상품기획력, 현장에서 운영 능력, 기타 서비스정신과 노하우 등 이 타사에 비해 월등하게 전문화, 차별화, 특성화돼 있다고 감히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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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에서 판매하는 DMZ 관광 상품의 주 고객은?
- DMZ 관광 상품은 내·외국인 남녀노소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마디로 대한민국만의 고유한 “전천후 상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복무시절 추억어린 향수에 젖을 수 있고 여성이라면 남성들만의 세계(여군도 있음)도 볼 수 있고, 더불어 청소년들에게는 분단과 평화의 현장을 탐방함으로서 국가안위와 평화 통일을 기원하며 다시 한 번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자리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동서냉전의 부산물인 한반도 분단의 현장인 DMZ 방문을 대부분 갈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 마지막으로 대표님의 향후 나아가실 추진방향과 계획은?
- 앞으로 할 계획이 너무 많지만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다. 첫째는 DMZ에 관심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DMZ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즉 DMZ를 연구하고 소식지를 발간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가칭)판문점&DMZ관광포럼을 설립할 계획이다.
둘째는 판문점리포트를 출간한데 이어 DMZ관광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평화와 생태체험의 DMZ관광” 이란 제목으로 DMZ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책을 조만간 출간할 예정이다.
셋째는 DMZ전문 국내관광안내사 또는 관광통역안내사의 태부족이기 때문에 저희는 관계기관과 더불어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DMZ전문 관광 안내사를 양성하려 한다.
네 번째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우리 한국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분단의 현장인 DMZ일원 관광지를 무료 초청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DMZ를 설명하자면?**
-DMZ(Demilitarized Zone : 비무장지대)-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에 따라 설정된 군사분계선이 바로 지금의 휴전선, 비무장지대이다. 군사분계선은 서쪽으로 예성강과 한강 어귀의 교동도에서부터 개성 남쪽의 판문점을 지나 중부의 철원, 금화를 거쳐 동해안 고성의 명호리까지 248(155마일)km의 길이로 한반도를 가로지르고 있다. 군사분계선으로부터 남북으로 각각2km씩 분할된 지역이 비무장지대로, 약 6천 4백만 평의 광대한 구역이다.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남북 양쪽에서 1백만 명에 가까운 군대가 군사분계선을 따라 밤낮으로 총부리를 겨누며 맞서고 있으니 이것이 오늘날의 우리 한국 안보의 현실이다.
-JSA(Joint Security Area : 공동경비구역)-
한반도 남북을 가로지르는 155마일 휴전선상에 유일하게 군사분계선이 없고 남북 당사자의 행정관할권 밖에 있는 특수지역이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Joint Security Area)은 판문점 회담장을 중심으로 직경 800m의 공간으로, 1954년 협약에 따라 유엔측과 북한측이 군인들을 배치, 공동경비 임무를 맡는다. 공동경비구역은 1976년까지만 해도 양측 경비병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북측의 도끼만행 사건(미루나무 사건) 이후 양측 군인들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이 지역 내에 군사분계선을 표시하고 양측이 각각 분할 경비를 맡게 되었다.
- 도끼만행 사건(미루나무 사건) -
1976년 8월 18일 오전 10시경 미군 장교 2명과 사병 4명, 한국군 장교 1명과 사병 4명 등 11명이 ‘돌아오지 않는 다리’ 남쪽 국제 연합군측 제3초소 부근에서 시야를 가리는 미루나무의 가지를 치는 한국인 노무자 5명의 작업을 지휘 ·경호하고 있었다.
이때 북한군 장교 2명과 수십 명의 사병이 나타나 작업 중지를 요구하였다. 그러나 한국 측 경비병이 이를 무시하고 작업을 계속하자 갑자기 수십 명의 북한군 사병들이 트럭을 타고 달려와서 도끼와 몽둥이 등을 휘두르며 폭행, 미군 장교 2명을 도끼로 살해하고 나머지 9명에게는 중 ·경상을 입힌 뒤 사라졌다. 그 이후 판문점 내의 경비가 양측이 함께 담당해 온 공동경비에서 분할경비로 바뀌게 되었다.
주 소 :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404번지 풍림 VIP텔 506호
문의전화 : 02)706-4851~2
홈페이지 : www.dmztour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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