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사망 및 사망원인 통계’ 에 따르면 대한민국 40대 남성의 사망원인 1위 간질환,
2위로 간암으로 대한민국 중년남성의 간이 시달리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연종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간 센터)는 “40대 중년 남성의 간질환이 많은 것은 간염 바이러스, 지속적인 음주와 흡연 때문이다” 고 말했고 한광협 교수(세브란스병원 내과)는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알코올로 인한 간질환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 라고 말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간한 ‘알코올에 관한 세계실태보고서’ 에 따르면 한국은 폭음(한 번에 소주 5잔 이상의 술을 1주일에 3회 이상 마시는 것)하는 비율이 63.4%로 자료를 제공한 국가 중 가장 높았다.
이에 간 해독 등 간질환에 관련된 건강법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 ||
그 중 물속의 웅담이라고도 불리는 민물 속 천연 다슬기는 지난 3월 30일에 방영된 ‘이경규의 복불복쇼’에서 민물생물 특집으로, 게임에서 진 우승민(올밴)이 벌칙으로 마신 다슬기기름은 역한 냄새로 알려져 있으나 맛있게 마셔 출연진과 스텝들의 허탈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소개된 다슬기는 아미노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산은 알코올을 자연 분해하는 것을 도와 숙취해소가 빠르고 간 기능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충청도에서는 올갱이, 경상도는 고디, 전라도는 대사리, 강원도는 꼴부리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다슬기는 한의학에서 이야기하는 음양오행설에 따르면 녹색은 간을 상칭하며 신약본초에서는 ‘다슬기의 푸른색소가 간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고, 동의보감에서는 ‘다슬기는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간열과 통증을 다스리고 위통을 치료한다.’ 라고 기록 되어 다슬기는 예로부터 간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 | ||
최근 그 효능이 입증되어 다양한 건강식품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다슬기 기름, 다슬기 엑기스, 다슬기 즙 등 10년여간 친환경으로 다슬기를 연구하고 있는 ‘해가든( www.daslki.net )'에서는 전통방식만을 고집하여 다슬기의 특유의 향과 가공했을 때의 역한 냄새를 최소화하여 남녀노소가 부담 없이 신선한 다슬기를 먹을 수 있도록 꾸준하게 개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간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다슬기는 대구 가톨릭대학에서 연구한 결과, 다슬기 껍데기를 분쇄하여 만든 다슬기 칼슘은 어떤 요리에도 활용이 가능하고 다슬기로 만든 수용성 칼슘은 일반 칼슘보다 우수하며 칼슘대사와 골다공증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신민희 기자 <marusm@ilyoweekly.co.kr>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