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 민관단체와 협약체결

양상진 / 기사승인 : 2009-04-13 17: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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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올해 4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가정 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폐의약품 회수처리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4월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민·관단체와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부산시, 부산시약사회, 의약품도매협회 부산·울산·경남지부, 한국환경자원공사 부산·경남지부 등이 공동으로 협약하고,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형태로 참여한다.

폐의약품 회수처리시범사업은 가정 내 사용하지 않고 보관중인 의약품의 올바른 복약지도로 약물오남용 및 어린이 약화사고를 예방하고, 생활쓰레기 등과 함께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폐의약품으로 인한 환경노출로 하천에서 항생물질이 검출되는 등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서울 등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되었으며 2009년4월부터 광역시 및 도청 소재지 등으로 확대 시행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추진은 약사회에서 시내 1,600여 약국을 통해 복약지도 및 폐의약품을 수거하면 의약품도매협회에서 약국에서 1차 보관장소까지 운반하며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보관 중인 폐의약품을 최종 소각처리시설까지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동아제약에서 폐의약품 수거함을 제작하여 약국에 배포한다.

또한,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부, 학생 등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부산시약사회와 함께 지역 내 약사를 홍보강사로 위촉하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 폐의약품 배출방법 등 교육도 함께 진행하며, 향후 사업에 적극 참여한 우수약국은 ‘환경&건강지킴이 약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부산시의 이번 사업은 의약품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인한 약물오남용 및 어린이 약물사고를 예방하고 불용의약품을 안전하게 폐기하여 환경오염을 방지함으로써 시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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