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 구별 3.3㎡당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현재(4월 2주 기준) 평균 38.66%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 4월말 60.62%를 기록한 이후 2003년 4월말 54.65%로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계속 벌어져 현재는 40%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25개 모든 구에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이 50%가 넘는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었으며,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40% 이상이었던 곳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었다.
![]() | ||
또한 지난해(2008년 4월말) 전세가 비율이 40% 이상인 지역이 16곳이나 됐으나 현재는 10곳으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송파구 3.16%p(27.05→30.20%), 양천구 3.11%p(33.60→36.71%), 강동구 0.96%p(26.90→27.86%), 강남구 0.95%p(25.68→26.63%) 등은 전세가 비율이 지난해 대비 올랐다.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은평구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강남구로 나타났다.
부동산뱅크 신경희 리서치센터 팀장은 “강북권의 경우 매매가격은 제한적인 오름세를 보인 반면 전세가격은 큰 폭 떨어지면서 매매가와 전세가의 괴리가 더 커졌다. 경기 불황 탓에 이사철에도 임차인들은 싼 전세물량을 찾았고, 임차인 수요가 줄어들자 전세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어 전세가 비중이 갈수록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시장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매수세가 없는 매매시장은 하락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