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자 후원 사업에 연예인 홍보대사 팔 걷고 나서다

이은실 / 기사승인 : 2009-04-29 19: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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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홍보대사들이 함께 모여 출소자의 성공적인 재활을 돕기 위한 후원의 밤 행사, 기금 모금 공연, 바자회, 후원 업체 발굴 등에 발벗고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4월 29일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탤런트 정영숙, 김성환, 정대홍, 가수 배일호, 코메디언 방일수 등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연예인들과 소병철 범죄예방정책국장을 비롯한 법무부 관계관, 승성신 공단 이사장 및 임직원 등 20여명이 출소자 지원을 위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출소자들의 사회재통합과 지원을 위해 9월초 “출소자 뉴라이프 후원의 밤”행사, 바자회, 기금모금 공연, 홍보 캠페인 전개 및 후원업체 발굴 등 출소자의 자립지원 기금 확보 방안을 위한 다양하고 활발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소병철 범죄예방정책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평소 모범적으로 생활해 오신 홍보대사께서 출소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마음을 모아준데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후원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국민들에게 사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정영숙 홍보대사는 “불우 출소자의 자립지원을 위한 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우리 홍보대사들이 범죄 없는 밝은 사회 건설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 등 범죄예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방송연기자협회장을 맡고 있는 탤런트 김성환 홍보대사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방수현씨의 부친 코미디언 방일수 홍보대사는 “이번 후원의 밤 행사를 통해 출소자 지원 사업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팔 걷고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소속 연예인 홍보대사는 공단이 시행하고 있는 불우 출소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 지원 사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2003년에 구성되어 그동안 활동이 미진하였으나 앞으로 탤런트 정영숙, 정대홍, 가수 태진아, 배일호 등 인기 연예인 13명을 중심으로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법무부는 출소자 등에 대한 체계적·종합적 지원으로 이들의 재범을 방지하고,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지난 3월 31일부터 “출소자 New Life Project” T/F를 구성·운영중이다

출소자 New Life Project는 출소자의 취업 · 창업지원 등 지원 사업에 관한 국가 · 지자체의 의무와 보조금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출소자 협력기업에 대한 고용장려금 지급 · 감세 및 인센티브 부여 등‘범국민 참여형 출소자 지원사업’을 통한 범죄예방과 자립지원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보호지원 법률 제정 추진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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