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람사르 습지센터는 작년 10월 경남 창원에서 개최된 제10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계기로 환경부와 경상남도 공동으로 설립이 추진되어 왔으며, 금년 2월 설립계획서를 작성하여 람사르 협약에 제출하여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환경부는 설립계획서를 동아시아 국가들에 송부하여 참여를 요청하였으며,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등 주요 동아시아 국가로부터 적극적 지지의사를 확보하였고, 향후 더 많은 국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람사르 습지센터는 아시아 지역의 습지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고, 습지 전문가와 관련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아시아 습지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람사르 협약에서 동 센터 설립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경상남도와 협의하여 조만간 동아시아 람사르 습지센터를 정식으로 설립하고, 금년 하반기부터는 개도국 습지 교육과 창원선언문 이행네트워크 회의 등 동아시아 람사르 습지센터를 아시아 습지보전의 메카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이번 제40차 람사르 상임위원회에서 지난 10월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모금한 탄소상쇄기금을 전달하여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 기금은 개도국의 습지보전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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