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산지역에는 총12개소의 외국인 전용 기념품 판매점이 있으나, 김해공항면세점, 롯데·파라다이스면세점 등 3개소를 제외하면 대부분 개인이 소규모로 운영하는 일반 기념품점으로 품목이 다양하지 못하고 또한, 여러 장소에 흩어져 있어 관광객의 선호도와 접근성이 낮아 불편 초래로 짧은 시간에 여러 가지 품목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쇼핑센터 설치가 요구되어 왔다.
부산시에 따르면 쇼핑센터 설치 운영은 부산지역의 관광업계를 대표하고 있는 부산관광협회에서 주관하며 6월중에 입점 희망자 공고를 통해 업체를 확정하고 준비기간을 거쳐 8월에 개설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부산관광쇼핑센터” 개설은 그 동안 부산방문 관광객 뿐만 아니라 여행업계의 오랜 바램이었던 관광객 전용 쇼핑점으로 외래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 관광사업체 인프라 조성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용두산공원은 시내중심지에 위치하여 관광객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연 150만 명 정도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관광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장소이다.
부산시는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초기 시장진입 지원을 위해 향후 3년간 쇼핑센터 사용료의 50%를 감면하고 입점 전 업종에 대해서는 사후면세점으로 지정 운영하는 등 쇼핑센터 활성화 및 육성을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쇼핑관광 인프라가 없어 타시도 관광객의 부산유입에 지장을 초래하여 왔으나 크루즈 및 일반여행업계의 쇼핑관광 코스화로 활발한 모객 활동이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는 관광사업체 활성화를 위하여 상·하수도 요금 및 재산세 감면을 비롯하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각종세금 감면과 제도개선 등도 추진하고 있어 영세한 부산지역 여행업체 육성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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