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자외선에 올바로 대처하는 방법

신민희 / 기사승인 : 2009-05-26 18: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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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화장수와 로션, 수분크림에 이어 자외선 차단제까지 꼼꼼하게 발라주는 것이 강한 봄 햇살에 마주하는 피부에 대한 에티켓이다. 요즘은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좋지 않은 영향들에 대해 너무나 많이 알려져 있어 각종 의미를 알 수 없는 형태와 기능이 표시된 자외선 차단제들이 넘쳐나고 있다.

과연 자외선 차단제만 제대로 바르면 피부가 안전할까? 또한 이 많은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피부미용내과 드림클리닉 의료진의 도움말로 자외선에 올바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하면, 피부 속의 수분이 말라 주름이 쉽게 지고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 외출이 잦아 피부가 붉게 되면, 점이 생기고 피부가 착색이 되기 전에 화이트닝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닝 미백관리나 수분관리 등을 통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멜라닌 색소를 잠재울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착색이 진행되고 있다면 화이트닝 필링이나 박피, 레이저 토닝 등의 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하다.

따라서 피부를 따사로운 봄햇볕에 드러내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잘 고르고 올바로 사용하는 방법은 매우 중요하다. 비비크림, 콤팩트, 파우더 등에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 있지만 확실한 차단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①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바르는 것이 좋다.
②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에는 씻겨 나가거나 축축해지기 전에 피부를 건조시켜야 한다.
③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10분 이상 지나고 난 후에야 햇볕을 차단하는 효과가 발동한다.
④운동을 할 때는 방수 기능이 포함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되 SPF 20~30의 크림이나 밤 타입으로 선택한다.
⑤얼굴에는 영양 크림 단계에서 사용하고 팔, 다리 등 노출이 심한 부위에는 외출 20분 전에 바른다.
⑥스프레이 타입은 운동할 때나 운전 시 사용하면 편리하다.
⑦클렌징을 철저히 한다.

봄날 한낮에는 자외선 A의 침투가 활발하다.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얼굴이 붉어지거나 피부가 예민해진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랐어도 색소침착의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으므로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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