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시아 국가간 정보의 바닷길 확장 추진

신정균 / 기사승인 : 2009-05-26 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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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KT), 일본(NTT), 중국(CT, CU), 대만(CHT) 등 아시아 10개국 11개 사업자들이 신규 해저 광케이블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체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CU(중국)-CHT(대만)-KT 박태일 네트워크운용본부장-TM(말레이지아)-NTTCom(일본)-PLDT(필리핀)-VNPT(베트남) 참석자

KT(회장 이석채)는 아시아 지역의 대용량화 되고 다양해지는 인터넷 이용 추세에 부응하기 위하여, 신규 해저 광케이블 건설을 위한 APG프로젝트 양해각서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10개 국가의 11개 사업자가 참여하였으며, 국가별 수요에 기반한 타당성 검토, 최신기술 적용방안, 최적의 루트 확보방안 등 공동 연구 및 작업을 통하여, APG (Asia Pacific Gateway) 해저 광케이블 건설 방안을 2009년 말쯤 확정하게 된다.

현재 146,528km에 걸쳐 7개 해저케이블을 운용 중인 KT는 APG 케이블 건설을 통해 급증하는 아시아 내 상호간 통신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국제 통신 서비스 공급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06년 말 대만 남동부 연안 해저 지진 등의 재난에 대비한 우회 루트 구성과 특정 해저케이블에 몰리는 트래픽 분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T는 한국의 인터넷 수요 충족을 위하여 그 동안 APCN 등 7개의 국제해저케이블을 해외 국제통신사업자들과 공동건설하여 운용 중에 있으며, 한국 콘텐츠 사업의 시장확대와 한반도의 동북아 인터넷 허브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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