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 이러한 조치는 최근 일본, 중국 등 우리나라 주변 국가를 중심으로 신종인플루엔자 2차 감염(발생지에서 감염한 환자를 접촉해 생기는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국내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집중 감시기간(5.25~6.12, 3주간)을 정하여 감시대상기관인 관내 초·중·고등학교 228개소에 대하여 감기로 보건실을 방문하는 학생수와 결석자수 현황 파악과 함께 의료기관 감시대상인 내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270개소 1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급성열성호흡기질환자수를 매일 파악하는 등 만약의 경우 지역별 이상 징후 발견시 신속하게 대응키로 했다.
또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인플루엔자 위험국가 입국자 자료를 매일 건네받아 1대1 정밀 전화추적조사 및 1, 2차에 걸친 모니터링을 관할 보건소를 통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관내 전 학교 및 의료기관에 지역사회 감시사업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최근 위험지역 여행 후 1주일 내에 독감 증세가 있으면 입국 시 검역소에, 입국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주시고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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