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난 2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주관으로 질병관리본부장,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전남·광주 체전부서와 보건관계관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 긴급 전염병 예방대책 점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A(H1N1)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30일부터 4일간 여수를 비롯한 전남도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소년체전에 전국 1만7천여명의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신종인플루엔자의 도내 유입 방지 및 신속한 환자 조기 발견·전파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을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해 성공적인 친환경 녹색체전을 개최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체전이 열리는 동안 환자 발생 및 유행에 대비해 지역사회 감시활동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희 전남도 복지여성국장은 “도민과 체전 선수단들의 전염병 예방을 위해 경기장별로 보건요원들을 상주시키고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예방물품을 비치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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