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은 온라인으로 6월 4일부터 17일까지 약 14일간 진행됐으며 설문에 참여한 회원은 실명인증회원 8백83명다.
전국 아파트값 전망에 대해선 오른단 전망이 80.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오름폭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34.8%는 1~3% 상승을 내다봤고 19.3%는 4~6% 상승, 15.4%는 6%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은 6.6%에 그쳤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전망 역시 상승폭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지만 무려 80.5%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1~3% 오를 것이란 의견이 27.2%로 가장 많았으며 4~6% 오를 것이란 의견도 25.3%나 됐다. 떨어질 것이란 응답은 7.9%였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급히 완화돼야 할 정책을 물은 결과 30.8%가 양도세 감면을 기존 주택매매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 양도세 100%나 60%감면 조치는 신축이나 미분양 주택에 한해 한정돼 있는 상태다.
앞으로 분당, 용인, 수원 등 경기남부 아파트값 전망에 대해선 응답자의 26.7%가 바닥은 찍은 상태라고 봤으며 32.6%는 현재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봤다. 반면 신중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다. 응답자의 27.7%는 하락폭은 줄고 있지만 좀더 지켜봐야 되지 않겠냐는 것이다. 9.9%는 상승폭이 다시 꺽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상승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부동산을 골라달라는 질문에 36.9%가 재건축 아파트를 꼽았다. 이어 28.7%는 기존아파트, 13.3%는 재개발 지분, 6.2%는 토지를 들었다.
하반기 내집마련 의사를 물어본 결과 네티즌 10명 5명 이상인 55.4%는 올 하반기 하겠다고 답했다. 1년 정도 내집마련 시기를 늦추겠다는 응답은 19.9%, 2011년 이후에나 해 보겠다는 12.1%다.
하반기 서울도심이나 2기 신도시, 인천 등에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인데 과연 어느 지역을 청약 1순위로 꼽느냐는 질문에 40.1%가 서울 도심권이라고 답했다. 이어 21.5%는 광교 신도시, 10.6%는 판교신도시 순이다.
마지막으로 보금자리주택 청약의사를 물어본 결과 51.6%가 없다고 답했다. 있다는 응답도 34.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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