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출신 교도관, 지방교정청장 되다

최진혁 / 기사승인 : 2009-07-02 20: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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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7월 6일 송영삼 법무부 교정정책단장(일반직고위공무원)을 광주지방교정청장에 임명 하는 등 교정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1950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출생한 송영삼 광주지방교정청장은 가정 형편 탓에 대학진학 등의 꿈을 접고 1972년 3월, 9급 교도관의 길에 들어선 후 주경야독으로 방송통신대를 졸업한 후 연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2006년 고위공무원 승진을 위한 역량평가에서 통과하는 등 9급 출신으로서는 보기 드문 노력형이다.

신임 송 청장은 38년째 교도관 생활을 하면서 일선 기관장(청송보호감호소·청주여자교도소·천안소년교도소·수원구치소)과 법무부의 주요보직(작업훈련과장·보안관리과장·교정기획과장)을 골고루 지냈다. 이어 2008년 7월 법무부 교정정책단장(국장급)으로 승진, 풍부한 현장경험과 탁월한 기획능력을 발휘하는등 교정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청장은 평소 “꾸준히 노력하면 한 방면의 전문가가 되고 언젠가는 자기 분야에서 전문성을 획득하여 마침내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된다”는 한우물論을 후배들에게 강조하곤 했다. 여가시간에는 테니스와 배구, 등산을 즐기는 등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남다른 친화력을 갖춰 선·후배 및 동료지간에 신임이 두텁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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