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PGES-1 저해제’,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급 후보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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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약품 본사건물(사진=국제약품) |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국제약품㈜(대표 남태훈)이 개발 중인 mPGES-1 타겟 염증저해 기반 관절염·통증 치료제가 2025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비임상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이 주관하며, 국제약품은 최근 사업단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2년간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서) 승인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2021년부터 범부처 국가 R&D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약 개발 전주기를 지원한다.
mPGES-1 저해제는 염증 반응 시 과발현되는 PGE2 생합성 경로의 마지막 단계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다른 프로스타노이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를 통해 기존 항염증제의 부작용은 줄이면서 염증과 진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높은 타겟 특이성을 가진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판 중인 NSAIDs와 COX-2 억제제는 여전히 수요가 높지만, 장기 복용 시 위장 및 심혈관계 부작용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이로 인해 안전성과 장기 복용성을 갖춘 차세대 약물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mPGES-1 저해제는 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약업계에서는 mPGES-1 저해제가 효능과 부작용 극복이 검증될 경우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급 후보물질’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약품은 이미 동물실험에서 기존 치료제인 셀렉브렉스 대비 우수한 효능을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비임상 과제 선정으로 비임상·임상 연구 속도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국제약품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공동 연구 및 기술이전 논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김영관 전무(CTO)는 “이번 비임상 과제를 통해 효력, 독성, 안전성을 확실히 검증하고 임상시험에서 이를 입증한다면 항염증 치료제 시장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Market Research Future에 따르면 고령화와 비만 인구 증가로 관절염 및 만성 염증성 질환 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글로벌 항염증 치료제 시장은 2024년 1,078억 달러에서 연평균 5.2% 성장해 2035년 1,883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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