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디지털금융 혁신대상’으로 AI·비대면 혁신 강화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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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농협은행 본사에서 개최된 '디지털금융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강태영 농협은행장 및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25일 본사에서 디지털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조직 전반에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디지털금융 혁신대상’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객 경험 개선, 내부 프로세스 고도화, 비즈니스 영역 확장, 사내 인큐베이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된 디지털 과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다. 1차 서류 검토를 통해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고, 2차 발표 평가에서 적용성·수익 기여·혁신성·협업도 등을 심사해 최종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에는 성과에 걸맞은 보상도 제공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사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Digital X’도 관심을 모았다. 대고객 금융상담을 수행하는 AI 은행원, 전세대출 고객을 위한 1:1 맞춤형 플래너 등 미래 금융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젝트들이 주목받았다. 또한 기업금융의 비대면 전환, 외부 플랫폼 제휴 기반의 임베디드 금융 등 은행의 디지털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인 사례들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농협은행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변화를 적극 장려하고, 임직원의 기여가 보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왔다. 이번 시상식은 이러한 조직 문화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은행은 이를 계기로 임직원 주도의 혁신이 더욱 넓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태영 행장은 “빠르게 변하는 금융 시장에서는 유연한 조직 문화와 지속적인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감하게 도전한 임직원들의 성과가 정당하게 인정받는 문화를 정착시켜 혁신의 DNA를 조직 전체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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