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사과나무의료재단과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공동 연구 추진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09: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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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강위생용품 개발 x 임상 시술 및 진단… 양사 기술력 기반 공동연구 MOU 체결
▲ LG생활건강-사과나무의료재단,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협력(사진=LG생활건강)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LG생활건강과 사과나무의료재단이 구강 건강 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개선을 통한 질환 예방과 혁신적 제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페리오, 죽염 등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치약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사과나무의료재단은 매년 10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방문하는 대형 치과 의료기관으로, 구강 미생물 환경 개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구강 내 미생물 불균형과 염증이 심혈관 질환, 당뇨병, 알츠하이머 등 전신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글로벌 오랄헬스 업계에서도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구강 내 미생물 환경 개선과 관련한 연구를 공동 진행하고, 치아미백, 시린이, 치주염 등 임상적 효능 검증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구강 제품 개발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구강 건강과 전신 건강의 상관성 연구를 함께 추진하며, 국민 구강 건강 증진과 국내 구강 위생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LG생활건강 강내규 CTO는 “이번 협력으로 구강 건강 연구의 임상적 효능 검증을 가속화하고, 미생물 생태계 개선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 제품을 개발해 고객에게 더 나은 구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은 “OBCC의 독보적 검사 및 관리 프로그램과 대규모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LG생활건강과 함께 구강 질환 예방과 치료에 기여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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