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 레드 닷 어워드 14개 수상…글로벌 디자인·브랜드 혁신 입증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8 14: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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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로보틱스 기반 체험형 스마트팜 ‘CX 스마트팜’(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일요주간=엄지영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창의적 디자인과 혁신적 브랜드 전략을 앞세워 글로벌 디자인 시상식에서 총 14개의 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수상은 ‘2025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현대차가 최우수상 1개, 본상 13개를 수상하며 이루어진 것으로,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공모전이다. 이 공모전은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한다.

현대자동차는 단편 영화 ‘밤낚시’로 필름&애니메이션 분야 최우수상과 광고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 시점에서 전개되는 독창적 촬영 기법과 새로운 콘텐츠 시도로 예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칸 라이언즈, 클리오 어워즈, 뉴욕 페스티벌 등 세계 유수의 영화·광고제에서 수상하며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협업의 혁신성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의 ‘CX 스마트팜’과 한식당 ‘나오’도 인테리어 아키텍처 부문 본상을 받았다. ‘CX 스마트팜’은 씨앗 파종부터 수확까지 체험할 수 있는 로보틱스 기반 스마트팜으로, 인간 중심의 기술과 가치를 결합한 경험형 공간으로 평가받았다. 한식당 ‘나오’는 한국 전통 요리와 장인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레스토랑&카페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싱가포르에서 한국 문화와 디자인 철학을 알리는 혁신적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현대자동차는 이 외에도 AI 기반 광고 제작 플랫폼 ‘현대 애드크리에이터’, 글로벌 생산 1억 대 기념 캠페인 ‘한 걸음 더’, 미디어아트 ‘하이드로젠 웨이브’, 생성형 AI 프로젝트 ‘모빌렛’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기아는 인터페이스&고객 경험 디자인, 공간 커뮤니케이션, 전시관, 필름&애니메이션 등 총 5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AI 어시스턴트 디자인’, 전시관 ‘오퍼짓 유나이티드’, 인천공항 체험형 부스, ‘더 기아 PV5’ 전시관과 글로벌 캐릭터 협업 프로젝트 ‘PV5 Story’와 ‘PV5 Adventure’가 브랜드 혁신성과 모빌리티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단순 자동차 제조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철학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소통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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