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북미 석권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TV 최강자 입지 굳혀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1 11: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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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컨슈머 어워드’ 최고 TV 브랜드 선정, 유럽서 프리미엄 TV 리더십 인정받아
- LG 올레드 TV 유럽서 최근 4년간 성장세 2배 빨라져, 누적 판매 1천만 대 돌파
▲ LG전자 올레드 TV 앞세워 ‘유럽 최고 TV 브랜드’ 등극(사진=LG전자ㅇ)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LG전자가 유럽 소비자가 직접 선정한 ‘최고의 TV 브랜드’로 이름을 올리며 프리미엄 TV 시장 강자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굳혔다. 유럽 현지 소비자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최고의 가전 브랜드를 선정하는 ‘유로컨슈머 어워드 2025’에서 LG전자는 TV 부문 첫 수상 기업으로 기록됐으며, 이는 7년째 이어져 온 이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카테고리별 브랜드 평가가 도입된 결과다.


유로컨슈머 어워드는 미국의 컨슈머리포트와 영국 위치를 포함해 전 세계 37개 소비자 매체가 소속된 국제소비자연구·시험기관(ICRT) 산하 벨기에,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등 5개국 소비자 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LG전자는 전문가 실험실 테스트와 소비자 만족도·신뢰도 조사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최종 ‘최고의 TV 브랜드’로 선정됐다. 만족도 조사는 회원국을 넘어 네덜란드, 덴마크,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베니아, 헝가리 등 유럽 전역으로 확대해 더욱 폭넓은 소비자 의견을 반영했다.

LG TV가 유럽 소비자에게 특히 높은 평가를 받는 배경에는 2013년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12년간 축적된 올레드 기술력이 자리한다. LG 올레드 TV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했다. 2013년 출시 후 2021년 약 500만 대를 기록했으며, 이후 4년 만에 두 배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고화질 콘텐츠 선호도가 높은 유럽 시장에서는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와 뛰어난 색재현력을 갖춘 올레드 TV의 성능이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백라이트가 없어 얇고 간결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올레드 TV는 거실 중심의 생활 문화가 자리한 유럽에서 인테리어 요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시청이 일상화된 지역 특성상 빠른 움직임을 매끄럽게 표현하는 초고속 응답속도와 높은 주사율 역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레드 TV의 경쟁력은 북미에서도 동일하게 확인된다. LG 올레드 TV는 미국 대표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진행한 TV 비교 평가에서 39~43형부터 70형 이상까지 모든 크기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 유럽지역대표 이천국 부사장은 “프리미엄 TV 시장의 핵심 무대인 유럽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발광 화질과 얇고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전 세계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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