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겨냥 국세청 조사4국 세무조사...최대주주 정운호 리스크?

채혜린 기자 / 기사승인 : 2019-06-14 17: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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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역외탈세? 정기적인 일반 세무조사" 일축

[일요주간=채혜린 기자] 화장품 브랜드인 네이처리퍼블릭이 4년 만에 다시 과세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본사에 조사4국 요원 수십명을 투입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청 소속 조사4국은 주로 기업의 위법행위를 포착하고 비정기 세무조사에 나서는 조직이다. 특히 조세회피행위인 역외탈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사진=newsis)

 

앞서 국세청은 지난 5월 역외탈세 혐의가 큰 개인과 내외국법인 등 총 104곳을 대상으로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공교롭게도 이후 네이처리퍼블릭을 겨냥한 세무조사가 진행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 본사뿐만 아니라 세계프라임개발(부동산임대업), 에스케이월드(유통업) 등 핵심계열사도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14일 <일요주간>과의 전화통화에서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5월에 세무조사를 받은 것은 맞다”면서도 “정기적인 일반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며 역외탈세를 겨냥한 비정기 특별세무조사 의혹은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세청은) 기업에 대해서 4년마다 (정기)세무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번 조사도 그 일환”이라고 덧붙이며 “조사 중인 사안이라 더 드릴 말이 없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설립돼 2015년까지 승승장구하던 네이처리퍼블릭은 2016년 11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당시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 오너리스크가 터지며 기세가 꺾였다.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는 원정도박 등의 혐의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으나 여전히 네이처리퍼블릭의 최대주주로 남아 있다. 정 전 대표의 사임 이후 네이처리퍼블릭에 아모레퍼시픽 출신의 호종환 전 대표이사가 취임했으나 임기를 다 채우기도 전인 올해 1월 사임했다. 현재는 곽석간 CFO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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