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보 IQOO Z1 5G, 미디어텍 디멘시티 1000+ 장착 최초폰 공개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0 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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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과 달리 중저가용으로 인식된 미디어텍의 모바일 칩셋 신제품 장착
중국 내수용이지만 144Hz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장착한 $300 저가품
▲ 비보 IQOO Z1 5G 공식 이미지 (이미지=비보)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Vivo)가 저렴한 가격대의 5G 제품을 선보였다. 300달러 대 초반의 제품이지만 폰 성능을 평가하는 안투투(Antutu) 점수가 무려 536683로 갤럭시 S20 울트라보다 높다. 

 

비보가 선보인 IQOO Z1 5G는 작년 11월 중국의 칩셋 제조사 미디어텍이 만든 플래그십 칩셋 디멘시티(Dimensity) 1000을 업데이트한 디멘시티 1000+를 메인 칩셋으로 사용한 최초의 폰이다. 그동안 미디어텍은 상대적으로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칩셋으로 인식되어 왔다. 

 

주요 제조사들이 만드는 모바일 칩셋중 가장 성능 최고는 애플의 A시리즈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삼성전자의 엑시노스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고, 이를 바짝 추격하는 화웨이의 기린 프로세서가 있다. 미디어텍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렇지만 디멘시티 1000+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성능을 보여준다는게 미디어텍과 비보의 평가다. 

 

디멘시티는 옥타코어 프로세서로 4개의 코텍스(Cortex)-A77 칩셋과 4개의 코텍스-A55 코어가 장착되어 있고 여기에 말리 (Mali)-G77 MP 그래픽을 사용한다. 5G는 폰 내부에 장착된 듀얼 유심 모두를 지원하는 것 역시 특징이다.

 

8GB 램과 UFS 3.1의 빠른 저장소 256GB를 기본 사양으로 4500mAh의 배터리와 44W 쾌속충전을 지원하는 IQOO Z1 5G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 셋업과 144Hz의 6.57인치 IPS 풀HD+의 화면을 제공한다. 게이밍을 즐기는 분이라면 별도의 게이밍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 없이도 최고 주사율의 폰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성능으로 2020년 5월 20일 현재 1위는 안투투 점수 593769의 샤오미 미10프로가 차지하고 있다. 2위는 원플러스 8 프로로 582697, 3위는 미 10으로 580027이다.

 

4위부터는 격차가 좀 있어서 삼성 갤럭시 S20 울트라 5G가 519713, 갤럭시 S20+ 5G가 518494를 기록했다.  미디어텍의 새로운 프로세서가 장착된 비보 IQOO Z1 5G는 536683으로 평가 숫자대로라면 3위와 4위 사이에 위치한다. 이제까지 미디어텍에 대한 이미지를 깨 놓은 셈이다.

 

이들 성능 1~5위의 스마트폰은 달러 환산 기준 $600~$1000의 고가형 제품들인데 비해 IQOO Z1은 그 절반 가격인 300달러 대에 시작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주목할만 하다.

 

5G 듀얼 유심을 지원하며 144Hz의 고주사율 화면, 거기에 성능까지 뛰어난 IQOO Z1 5G는 뛰어난 경쟁력을 제공한다는 것이 제조사의 평가다. 

 

아직 중국 밖에서 판매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중국내에서는 5월 25일에 출시되며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비보 IQOO Z1 5G 공식 이미지 (이미지=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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