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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은 지난 5일 방송된 MBC '섹션TV연예통신'에서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과속스캔들'에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는 아들 수찬군과 관련, "아들을 연예인으로 키울 마음은 없냐"는 리포터 박슬기의 질문에 "아들이 원한다면 허락하겠지만, 클래식 쪽으로 키우겠다고 아내와 합의를 봤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드라마 '강마에'를 통해서 마에스트로라는 직업이 참 멋져 보였다"면서, "아들을 '차마에'로 만들고 싶은데 아들이 아빠인 나를 닮아 좀 컨츄리하게 생겨 걱정이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유쾌한 웃음을 이끌어 냈다.
차태현이 아들의 미래를 벌써 결정한 이유로는 베바 주인공 강마에의 삶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
차태현은 이날 방송에서 "아내를 사랑하기 때문에, 앞으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베드신은 찍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또 다른 화제를 모았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차태현이 보기와 달리 섬세한 면이 있다"면서 "듬직한 가장이자, 다정한 남편"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차태현은 현재 MBC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에서 신입 레지던트 의사 최진상 역을 맡아 사고뭉치지만 환자들을 끔찍하게 아끼고 사랑하는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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