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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 마을 해수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델랜암(Dellenite)계통의 황토갯벌 바닷물이라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농촌살리기운동본부((주)농본)는 최첨단 자동화시설을 이용해 보다 맛이 개운하고 시원한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주)농본의 바닷물 자동화절임공장에서 최근 연구 개발되어 나온 배추는 기존 천일염으로 절인 배추보다 20∼30일이 지나도 신맛이 덜해 장기간 보관이 용이하고 당도도 높아 즉석 버무린 김치 맛에서도 단맛이 나는 것이 특색이다.
농본의 장병선 대표는 자동화시스템은 스팀에 의한 살균으로 각종 이물질 및 농약추출 효과가 탁월하고 바닷물에 의해 배추가 균일게 절여질 뿐만 아니라 바닷물에 포함된 각종 미네랄이 배추에 스며들어 양념류를 버무려 놓으면 일반김치와 달리 씹는 맛이 아삭아삭 하다고 말했다.
특히, 농본의 절임공장의 특별한 점은 해안에서 1km 떨어진 심해층에서 취수한 바닷물을 자체 정화해 세척과 1차 절임을 하고 바닷물을 채워 냉장시설에서 하룻밤을 더 숙성시킨다는 것이다. 단, 이 과정에서 염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약간의 천일염이 사용되기도 한다.
2002년부터 가동한 이 공장은 현재 연10000톤 정도의 배추를 절여 김치공장에 납품하고 있는데 해남친환경 작목반에서 생산한 유기농배추도 이곳에서 절여 납품키로 하는 등 여러 김치공장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장 대표는 “바닷물로 배추를 절임으로써 맛과 영양에도 차이가 있지만 소금 사용을 50% 이상 줄일 수 있고 하루 10톤을 절이는데 아주머니 5∼6명이면 충분하다”며 경영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닷물로 절이고 세척하다보니 국내 최초로 폐수처리시설이 없는 김치공장으로 허가를 받았다”며 겨울배추 주산지인 해남배추를 차별화 할 수 있는 좋은 가공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농본은 100% 국산원료로 만든 양념을 곁들인 즉석 버무림김치를 땅끝마을 청정김치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 2006년 HACCP인증과 ISO인증을 받은바 있는 바닷물 자동절임공법은 현재 특허등록이 되어 있는 상태이며 향후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한 유통마진을 소비자 본인이 직접 혜택 받을 수 있는 회원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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