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먹을거리 안전관리 24시간 가동

장철순 / 기사승인 : 2009-01-20 11: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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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구축한 ‘3無 검사’ 시스템을 하루빨리 정착..
▲ 시료 추출 시작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지난 19일 경기도 이마트 여주 물류센터 야간수거에 참여한 자리에서 먹을거리 안전 공급에 대해 또다시 강조했다. 농축수산물 출하가 증가하는 설 성수기간 동안 사전예방 목적인 검사시스템 강화를 위해 경기도 먹을거리 안전관리단이 벌이고 있는 특별 수거 검사 현장을 찾은 김지사는 도민들에게 안전한 농축수산물로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음을 알려드리기 위해 수거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초로 세계 유기농대회를 유치하고 G마크 농축수산물 도지사 인증체제를 구축하는 등 미래 산업으로서의 농업과 청정 먹을거리에 큰 관심을 보여온 김 지사는 각종 대회 유치 또한 일회적 이벤트가 아니라 소비자들의 불신해소 및 안전하고 편안히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선진화된 시스템 구축과 문화형성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해 10월 유통업체와 먹을거리 안전 협약을 맺고 12월 부터 시행된 야간수거 검사는 안전성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제품의 유통을 근본적으로 막는 전국 최초의 사전예방 시스템이다. 유통이 이루어지기 이전인 23시부터 1시까지 물류센터에서 농축수산물 30종의 시료 수거 후 즉시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하여 매장에서 판매되기 이전인 오전 10시에 결과를 통보해 불합격 제품을 폐기 처분한다.

야간수거 활동을 수행하는 안전관리단의 기본목표는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예방하고 소비자의 불신감을 없애는 것이라고 밝혔다. 옥천석 안전관리단 팀장은 유통매장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와 성적표 공개가 궁극적으로 소비자의 신뢰회복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 식품안전, 걱정뚝
이날 야간수거 작업에 직접 참여, 농수산물 25종을 수거해 구리와 수원검사소로 보내는 전 과정을 함께 한 김문수 지사는 수거 팀을 격려한 후 “연이은 심야작업이라 몹시 힘들겠지만 우리 농수산물 수출 증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고 무엇보다 전 국민의 안전한 밥상을 위해 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철저하게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먹을거리 안전관리를 위한 야간수거 활동을 통해 먹을거리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전국 최초의 사전예방시스템으로 안전한 먹을거리 유통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철저한 생산농가 관리로 안전성을 생각하는 농가의 생산을 유도하며, 도민의 건강증진과 농축산물 위해로 인한 연간 사회적 손실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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