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한의 마지막 후계자 - 조일환 오른팔에서 목회자로 변신
다음달 총신대 신대원 졸업 - 봉사활동에 남은생 바치고파
![]() | ||
| ▲ 고 김두한의 마지막 후계자인 조일환씨(왼쪽)와 박남선 목사 | ||
2009년 1월 16일 금요일에 대한민국 애국운동본부가 창립되었다.
박남선 목사를 중심으로 윤지환 회장과 김용진 본부장, 김영좌 사무총장이 함께 진행하는 이 본부는 제일 먼저 시급한 독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 목사는 시국이 시끄러운 상황에 말로만 독도문제를 따질 것이 아니라, 독도에 지킴이 시민들을 구성해 그곳에서 살 수 있도록 개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박남선 씨는 젊었을 적 한 주먹 하는 행동파 대장에서 현재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2월 졸업예정이신 어엿한 한 개척교회의 목사님으로 제 2의 새로운 인생을 살고 계신 분이다.
그를 만나 인생역전에 대해 인터뷰 해 보았다.
전 국회의원 장군의 아들 故김두한을 아는가?
김두한이 죽기 전 자신의 마지막 후계자라고 임명했던 조일환씨를 아는가?
조일환의 오른팔 행동대장 박남선 씨가 현재 국가와 사회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박 목사와 인터뷰하기 위해 남산 밑에 자리 잡은 까페에서 그를 맞이하는 순간 주위의 시선들이 집중됐다.
온화한 기운과 목사님다운 점잖은 모습이었지만 그의 건장한 체구와 두툼한 주먹은 가릴 수 없었다.
한 대라도 맞으면 쓰러질 것 같은 큰 손이 신기해 직접 만져 보기로 했다. 박 목사님은 너털웃음으로 손을 내밀었고 지난 과거의 흔적들이 있는 손을 이제는 사회를 위해 환원하고 싶다고 말하며 멋쩍어하셨다.
한 분야에 매진하는 성격의 박남선 목사, 이제는 목회와 국가를 위해 매진
인터뷰하기 바로 전날인 09년 1월 16일에 대한민국 애국운동본부를 발족했다는 박 목사는 독도를 사랑하자는 취지가 분명하신 분이었다.
일본은 “다께시마”로 부르며 자신들의 땅이라 주장하는 점에 대해 심각성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남선 목사는 “일본은 수년 전부터 천연자원과 독도를 탐사하여, 200해일 바다를 점령할 수 있는 위험한 나라이다. 일본에 독도를 뺏긴다는 과정 하에 울릉도는 과연 괜찮겠습니까? 더 크게 생각하면 우리나라 전체가 망하는 길이다.”, “선열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도 받쳤는데, 현 정치인들은 밥 그릇 싸움에 그만 종식하길 바란다.” 라며 목회자로써의 관점을 밝혔다.
경찰청 본청 경목-제 17대 대통령 당선인 이명박 감사장
![]() | ||
인생역전의 날은 1990년 50세쯤이었고, 그때 목사 안수를 받았다고 한다.
그 뒤로 1995년에 현재 인천 간석동에 있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베데스다교회]를 개척한 박남선 목사.
그의 개인적인 면에서는 제2의 인생을, 사회적인 면에서는 모두에게 봉사하고 베푸는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한다.
그 뒤로 경찰청 본청 경목으로 10여 년간 활동하였으며, 제 17대 대통령 당선인 이명박 감사장을 수여, 중앙대책위원회 대통령 후보 특보 맡게 된다.
또한 청년본부 자문위원과 국무총리실 청소년 보호 위원회 감사단 실장 역임, 나눔 공동체 복지재단 회장, 인천 청소년 푸른 쉼터 총재 등 수많은 직책과 활동을 맡으셨다.
그가 젊었을 때 주먹으로만 쓰던 에너지를 좋은 일에 힘쓰는 에너지로 전환하신 것이다.
독거노인, 장애인을 수양하는 기도원 세우고파
그의 교회인 베데스다교회에서 “베데스다”란, 성경에 기적의 연못이라는 명칭이며 이 말은 헬라어로 “자비의 집”이라고 한다.
그는 자신의 집사람이 장애 1급이어서 장애인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한다.
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거노인과 장애인 약 3천명을 수양할 수 있는 기도원을 세우며, 자선사업을 펼치고 싶다는 그의 포부는 정말 따뜻했다.
더하여 박 목사가 경제가 좋았던 시절 3년 반 동안 했던 쌀 나누기 프로젝트를 다시 부활 하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나이 칠순- 건강비결은 “내 마음을 비우고, 운동을 하라”
박남선 목사는 올해 70세 나이라 믿겨지지 않을 만큼 정정하시다. 실제 나이를 알기 전까진 50대 후반으로 착각할 정도의 건강한 모습이셨다.
목회자 일 하시랴, 신학대학원에서 논문 쓰시랴, 자선사업 하시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판에 건강을 어떻게 챙기시는 지가 궁금했다.
그는 정신적으로 마음을 비우라 했다. 정치인들은 당파싸움, 주가와 환율이 나락하는 경제의 국민들 한숨소리, 서로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는 욕심들을 다 비우고 자비와 사랑으로 베풀라는 박 목사의 말이 인생에 쓴맛 단맛을 다본 자만이 얘기할 수 있는 위치라 생각됐다.
자신도 가까운 지인에게 5억 원을 떼였지만 고소를 취하하였다고 박 목사는 말한다.
“주먹으로 정상에 오르니 인간으로써 갈 길이 아니었다. 선한 길로 들어서기 위해 문둥병자, 가난한 자를 위해 일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하는 박남선 목사.
진정 무서운 경험을 한 자만이 무서움을 아는 것이라며 자신은 그것을 알고 다시는 타락의 길로 들어서지 않기 위해 남은 생을 선한 길로만 가고 싶다는 그의 모습에서 겸손함과 사랑이 묻어났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산 덕포동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서 화재 발생...검은 연기 치솟아 [제보+]](/news/data/20220901/p1065590204664849_658_h2.jpg)
![[포토] 제주 명품 숲 사려니숲길을 걷다 '한남시험림'을 만나다](/news/data/20210513/p1065575024678056_366_h2.png)
![[포토] 해양서고 예방·구조 위해 '국민드론수색대'가 떴다!](/news/data/20210419/p1065572359886222_823_h2.jpg)
![[언택트 전시회] 사진과 회화의 경계](/news/data/20210302/p1065575509498471_9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