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VS 김민정, 스크린 밖 대결 화제

헤이맨뉴스 / 기사승인 : 2009-01-31 1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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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매력' 또 하나의 흥행 대결

최근 개봉을 앞둔 국내 영화 중 여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영화 <마린보이>이 박시연과 영화 <작전>의 김민정이 그들. 이들은 특히 영화 속 캐릭터의 매력 외에도 패셔니스트다운 스타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는 평이다. 이들의 의상과 서로 다른 영화에도 스타일 맞대결이 스크린 밖까지 전해지는 느낌이다.

비키니에서 드레스까지
박시연의 패션 전략은 '유혹'


바다 속 마약 운반책 '마린보이' 가 된 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 그리고 그의 몸을 둘러싼 세 남녀의 위험한 거래와 한 판 승부를 그린 영화 <마린보이>(감독: 윤종석)에는 박시연이 치명적인 매력으로 남자들을 유혹하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를 위해 그녀는 란제리룩부터 드레스룩에 이르기까지 매장면 색다르고 과감한 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이는 최근 시사회를 통해 화려한 볼거리와 배우들의 열연 등 호평이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박시연의 과감한 패션이 화제를 일으키는 이유.

거부 할 수 없는 섹시미로 남자들을 유혹하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유리' 캐릭터를 맡은 박시연이 과감한 란제리룩에서 섹시한 드레스룩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패셔니스타로써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평가다.


여성스럽고 지적인
김민정의 매력 포인트는 '커리어 우먼'

한편 국내 최초로 주식 작전을 본격적으로 다뤄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작전>(감독 이호재)의 주연을 맡은 김민정은 영화 속에서 여성스러움과 지적인 느낌을 한껏 살린 패션을 선보이며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영화에서 김민정이 맡은 '유서연'은 탈세를 원하는 졸부, 비자금을 축적한 정치인 등 상류층의 자산부터 비밀까지 철저하게 관리해주는 완벽한 자산관리자이자 한국을 움직이는 돈과 권력을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냉철하고 매력적인 여성이다.

평소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시상식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베스트드레서 김민정. 여성스러움과 일적으로 완벽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유서연'의 매력을 스크린에서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어떤 역할보다도 외적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써야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영화에서 선보인 의상들은 모두 김민정이 직접 스타일리스트 김누리와 함께 컨셉을 잡아 100%맞춤의상으로 제작됐다는 것. 그녀만의 뛰어난 감각을 발휘, 지적인 면과 여성스러움이 공존하는 '유서연' 스타일을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더욱 영화 속 '유서연'의 패션은 정치가나 재벌 같은 상류층을 상대하며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는 프로다운 당당함, 그 속에 감춰진 여성스러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져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

언제나 완벽한 스타일링을 잃지 않은 그녀는 트위드 소재의 회색 자켓이나 검정 쉬폰 블라우스를 입어 빈틈없는 완벽한 커리어 우먼 룩을 선보인다. 또 깔끔히 틀어 올린 헤어스타일에 딱 떨어지는 크림색 정장, 럭셔리한 작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며 당당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한주 간격으로 개봉되는 이 두 영화는 영화의 흥행 경쟁만큼이나 두 여주인공의 스타일 경쟁도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헤이맨뉴스 제공 박상민기자 cyd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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