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 ‘부킹’ 위험수위- 지금은 ‘즉석 섹스’로 변질

서준/헤이맨라이프 / 기사승인 : 2009-02-12 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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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 클럽

한때 부킹이라는 것이 순수한 의미에서 쓰인 적도 있는 것 같다. 최근의 부킹 행태와 비교해보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부킹이라는 것이 단순히 남녀의 만남이 아니라 아예 ‘즉석 섹스’를 의미하는 경향이 짙다고 할 수 있다.

나이트클럽은 곳곳에 룸과 화장실이 있고 다수의 남녀가 부킹을 원한다는 점에서 최근에는 즉석 섹스를 하는 남녀가 더욱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 일선 웨이터들의 증언이다.

서울 강북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일을 하고 있는 K(웨이터)씨는 “솔직히 이제는 나이트클럽도 즉석 섹스를 위한 장소로 변질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K씨는 그 실례로 “일부 ‘알바’ 여성들이 돈을 받고 성매매를 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남자에 굶주린 듯한 일부 여성들도 이곳에서 남성과의 즉석 섹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이곳에는 남자는 3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나이트에 남성들이 많고 여성들이 적은 것과는 정반대의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K씨의 말에 따르면 룸에서의 섹스는 이미 ‘일상적인 일’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서로 마음만 맞는다면 되지 않을 것도 없다는 것이 이미 나이트클럽의 풍속도가 되어버린 것이다. 다음 날 아침 업소를 정리할 즈음 되면 쏟아져 나오는 콘돔이며 여성들의 팬티, 스타킹이 비닐봉지로 한웅큼이라는 것.

때로는 만취한 여성이 상대가 누군지도 모른 채 섹스를 하는 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술에 취하지 않았을 때는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고 있다가 술에 취한 뒤 아무 남자하고 만리장성(?)을 쌓는다는 얘기다.
서준/헤이맨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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