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시행하는 그린홈 정책, 건축계 주목할 기업

최수정 / 기사승인 : 2009-03-02 10: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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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시스모 - 지구광 대표이사

100% 자립형 상용화 주택-에너지 절약 + 친환경 건축
고강도 내진구조의 일체식 공법



거푸집이 필요 없는 신공법 건축자재가 나왔다. 이것은 건축계에서 과히 획기적인 아이템 이다. 코엑스 전시관에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던 웰빙 건축업체인 (주)시스모가 바로 우리가 지금 주목해야할 업체인 것이다.


이 회사가 자신하는 기술은 일명 ‘시스모 공법’이라고 하며, 이것은 고품질의 공사와 친환경 에너지효율화 공법이다. 즉 신기술+에너지절약+친환경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장점만을 갖고 있어 미래형 건축물에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회사 시스모의 대표인 지구광 씨를 만나 그가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그린 홈”에 대해서 면밀히 알아본다.

마지막 한파가 몰아치는 매서운 날씨의 아침. 인천 남동공단 끝자락에 위치한 주식회사 시스모를 찾아 지구광 대표를 직접 만났다. 그를 만나는 순간 마치 열정의 아우라가 넘치는 상쾌한 인상이었다.


그에게 (주)시스모가 창립된 동기를 물었다. 지 대표는 “아이템 자체는 17년 정도 된 것으로, 원래 다른 건설업체에서 운영을 하다 그곳에서 나온 몇몇 직원들과 내가 연구, 개발하여 더욱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승화시킨 것이다.”라고 밝혔다.


시스모는 지난 해 7월에 법인 설립하여 독립한 업체로써, 10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작은 규모였지만 하루하루가 다르게 급성장하는 전망 있는 중소기업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들의 회사가 반년도 체 안 된 시기에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시스모 공법]에 대하여 지구광 대표에게 몇 가지 질문을 건넸다.



-주식회사 시스모는 어떤 회사인가?

▶건축용 시스모 IC폼 생산과 ICF주택 및 종합건설업체이다. 주요 실적은 국내 군 시설 납품이며 미군부대 골프클럽도 우리의 기술이 들어간 것이다.

-sismo(system module)건축 공법이란?

▶2,700여동의 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한 기술축적 및 연구개발을 활발히 추진해왔다.
경량 아연도 강선(라티스)과 단열재를 사용하는 콘크리트 벽체, 슬라브로서, 친환경+에너지절약+건축가의 상상을 현실로 실현할 수 있는 <비탈형> 건축 공법이다.
기존 건축공법과는 차별화된 고품질의 웰빙형 건축물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sismo’의 구체적 설명은?

▶우리 회사가 개발한 단어이며 우리 회사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다.
3방향 입체와이어 라티스에 단열재 또는 고밀도 화이버보드(H.D.F)를 삽입한 건축용 시스템 패널을 공장제작하여 현장 조립, 설치, 콘크리트 타설 후 해체 과정 없이 마감하는 모듈화된 시스템이다.


일체식 벽체 구조체로서 도면에 의한 공장 주문 제작으로 현장에서의 형틀 제작이 필요 없게 됨으로서 공기단축 및 경비절감, 안전사고 예방 등 기존 P.C 콘크리트 공법의 단점을 보완한 우리 회사만의 기술인 것이다.

-시스모 공법의 특징은?


▶크게 보자면 공기가 20% 빠르고, 무조건 단열효과가 높으며 가격 경쟁률이 있다. 더하여 건축가가 원하는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첫 번째로 에너지 효율성이 있다. 양단열을 기본으로 한 완벽한 단열과 방음이 장점이 된다.


두 번째로는 경제성이 있다.


다들 걱정하고 궁금해 할 것 같은 경제면이나 걱정하지 말라. 기존 공법은 절대공정에 의한 공사기간 단축이 어려워 시기가 늦춰지니 당연 그에 따른 비용이 더 든다.


시스모 공장에서 제작하여 현장 조립이기 때문에, 공사기간이 단축된다. 그러면 공사비용이 직간접적으로 절감이 된다. 거기다 외단열은 시스모의 양단열 기법보다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 따라서 공사기간은 15%, 공사비용은 20% 단축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다.


세 번째는 시공성이 있다. 어떠한 형태의 건축물도 시공, 관리가 용이하다.


건축물이 복잡하거나 어렵고 특이한 형태라 해도, 시간과 비용을 크게 들지 않고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은 건축물을 세울 땅에서부터 일일이 틀을 잡고 건축을 세우지만, 시스모는 공장에서 직접 형틀을 제작하여 현지에서 조립 타설한다.


건축가, 공사인부들, 공사 주변 이웃들, 건축 주인 등 모두가 편하고 빠르게 진행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현장관리가 용이하고 가설 및 배근공정의 단순화로 인해 공사기간이 20%나 빨라진다는 얘기이다.


마지막으로는 조형성이다. 건축가의 상상대로 설계시공이 가능하다는 거다.


기존 일반 공법으로는 건축 디자이너가 수시로 건축물을 변경한다거나 자신들이 생각한대로 표현력을 끌어낼 수가 없거나 그렇게 해도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반대로 우리의 기술은 공장에서 아예 형틀제작을 하여 현지조립이라 작업이 굉장히 단순화해진다.


또한 형틀 설치 후에도 설계변경이 용이하여 건축가들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는 결과이다. 그러므로 건축가가 항상 원하는 대로 주문을 하면 언제든지 제작하여 마감할 수 있다.

-단열성&마감을 비교하자면..

▶일반 공법은 외단열이며 열관류율은 0.5313, 시스모 공법은 양단열이며 열관류율은 0.3861이다. 그러하면 0.1452 차이가 나는데 이것은 단열효 28% 상승하는 효과를 난다. 실제로 시스모 건축물에 사는 거주자들은 직접 경험한 바에 의하면 건물 유지관리비가 반으로 줄었다는 얘기이다.


마감에서 예전공법과 비교해 보자면, 기존 공법은 단열면 마감의 제한도 있다. 허나 시스모는 건식, 습식, 노출콘크리트 등 모든 마감 적용이 가능하다.


미래는 에너지 절감을 꼭 해야만 하는 에너지 자체가 중요한 시대가 온다. 내가 알기론 사람이 쓰는 에너지 비율 중에 가정에서 소비하는 에너지 소요가 30%가 된다고 한다.


만약 에너지 소비율을 낮춰주는 [시스모 공법]이 들어간 건축물에 전 국민이 살게 된다면, 국가적 차원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단열재가 건축기틀 잡는 기능까지

환경적인 면에서도 (주)시스모의 공법은 목재 쓰레기를 최소화 시킨다는 친환경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지구광 대표는 “원래 건축물을 지을 때 많은 목재로 형틀을 잡아야한다. 그리되면 현장소음이 심하여 건물을 지을 때 현장 주변 관계자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용한 목재는 재사용 할 수 없어 목재 폐기물을 만든다. 우리는 목재사용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소음공해와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 건축물이다.”라고 밝혔다.


우리가 더욱 눈여겨봐야 할 점은 (주)시스모가 진행했던 시공 사례들을 보자면 회사가 설립된 시기가 이름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참으로 우수한 편이다.


지구광 대표는 “현재 대구에 있는 포도원 교회는 대한민국 건축대전에서 우수상 작품의 건축물이다. 이곳은 700평 규모의 교회건물과 담임 목사의 6~70평되는 사택을 지어 모든 면에서 뛰어난 건축물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뒤이어 “최근에 지어진 인천 논현동에 있는 <히락가 교회>는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아름다운 건물의 교회’라고 불려 진다고 하니 기분이 좋고 보람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에너지 소비율 절감에 큰 영향 줄 듯

현재 시스모는 더욱 퀄리티가 높은 건축자재를 위해 몇 가지 연구를 실험 중이다. 그들이 행하고 있는 연구 중, 대덕 연구단지에 있는 한국 에너지 기술 연구원에서는 [에너지 자립형 상용화 모델 태양 에너지 주택]이라는 프로젝트로 지난 해 10월부터 2010년까지 기간으로 잡고 시스모를 연구, 개발한다. 이것은 시스모와 태양열을 접목시키는 연구로써 친환경 대체에너지 시대에 발전가능성이 충만한 아이템 연구이다.


또한 (주)시스모 회사 자체 내에선 [비탈형 시스템 슬라브]라는 프로젝트로 올해 6월까지 연구를 마치는 과정이다. 그에 따른 내용은 친환경, 에너지절약, 층간소음예방, 공기단축용 자재 개발이며 이것은 현재 특허출원중이라고 한다.


지구광 대표께 그만의 회사 운영방침을 여쭈자, “이윤추구도 중요하지만, 시스모 직원들을 가족이라 생각하며 함께 운영한다는 생각으로 일한다”라며 직원들을 아끼는 모습이 역력했다. 40대 초반의 젊은 대표가 하는 대답치고는 참 좋은 성품의 사람이었다.


앞으로의 시스모 계획을 물었다. 지 대표는 “지금은 공법만 건축시행 업체에 제공하는 단계이다. 말하자면 단열재 자체만 제작하여 판매한다. 추후엔 ‘플랜트 수출’이 목표이다. 공법과 기계를 수출하여 세계시장에 뛰어들고 싶다”라고 하며 덧붙여 “모든 직원과 함께 국내 건설 회사의 일인자가 되고,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 진출하여 세계 최고의 건축기업이 되는 것이 우리의 꿈이자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주 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732-9호 남동공단 168B 4L
홈페이지 : www.sismo.kr
문의전화 : 032-817-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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