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문화예술체육진흥회&무예원료연맹 회장 남봉용

최수정 / 기사승인 : 2009-03-13 12: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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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봉용씨가 문화예술체육진흥회를 만든 까닭은...


좋은 문화형성이 안 된 나라는 모래바닥에 지은 집과 같아

문화계에서 불법음반퇴치 정화위원장이면서 작곡가로 유명한 인사 남봉용 회장을 만났다. 그가 이번에 문화예술체육진흥회를 설립하여 자신이 얼마나 문화계를 걱정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지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부여했다.


문화계에서 불법음반퇴치 정화위원장이면서 작곡가로 유명한 인사 남봉용 회장을 만났다. 그가 이번에 문화예술체육진흥회를 설립하여 자신이 얼마나 문화계를 걱정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지를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부여했다.

남봉용씨는 현재 대한민국 무예원로연맹의 총재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침해조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더하여 MK뮤직코리아의 대표로 한국 문화계에서 여러 직임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를 만나 한국 문화계 문제점에 관한 모색과 이번에 문화예술체육진흥회를 설립하게 된 과정, 남봉용 자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대문 케레스타 빌딩에서 만난 남봉용 회장은 멋스러운 자태가 묻어나는 신사의 모습이었다. 단번에 그가 문화·예술 쪽에 몸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이번에 <문화예술체육진흥회>를 설립하여 한국 문화계를 확실히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었다.


이 진흥회를 말할 것 같으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공유되어지고 전파, 보급되고 있는 글로벌 문화예술체육 시대에, 대한민국의 독창적이고 우수한 민족문화예술체육의 자긍심을 가지자는 취지이다. 또한 숨어있는 문화예술체육인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그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는 필요성과 당위성을 가지게 되는 진흥회이다. 즉 세계 문화예술체육을 선도하는 문화강국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하자는 것이다.


남봉용 회장은 “좋은 문화 형성이 안 된 나라는 모래바닥에 지은 집과 같다. 유럽 선진국은 고품격의 문화가 있기 때문에 선진국인 것이다. 우리나라같이 아무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문화’라는 것은 굉장히 무한한 가능성의 소재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곧이어 “스포츠 스타 김연아와 한류배우 배용준 처럼 한 사람에 의한 큰 파급효과가 있듯이 작지만 훌륭한 문화는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더 연계되면 세계적으로 파장이 커지게 되고 그만큼 이득을 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남 회장은 “내가 한국 문화계에서 작곡가와 음악인으로써 40년 이상을 활동해왔다. 무엇이 필요하고 부족한지를 아는 세월이다. 그래서 진흥회를 만들게 되었다. 문화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도록 만드는 컨텐츠이다.”라면서 문화예술체육진흥회를 창립하게 된 동기를 알려주었다. 그는 이 진흥회를 앞으로 뜻이 같은 사람을 선정하여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한다.


이 진흥회를 만들기까지의 어려움을 묻자 남봉용 회장은 “자금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여러 독지가들이 지원하여 큰 도움을 받았다. 그 중 동대문 케레스타의 배광성 회장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에게 진흥회를 만들고 난 후 앞으로 할 일들을 여쭈었다. 남 회장은 “글로벌 시대이니 만큼 각 분야에서 전문 기획자를 후원하고 양성할 것이다. 재능 있는 사람을 스카웃하는 방식 말이다. 이 진흥회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일을 추진하여 국위선양하고 싶다.”라면서 강한 애국심을 드러냈다.

문화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도록 만드는 컨텐츠

현재 불법음반이 한국 음악시장에 판을 치고있는 가운데 이 세태에 관하여 남봉용씨의 입장을 물어봤다. 그는 “음악문화가 발달되어야 하는데 인터넷 불법음반 보급으로 오프라인 음반유통 시장구조가 무너졌다. 내가 작곡가인 입장에서는 작곡가들의 수입구조가 무너진 것을 확연하게 볼 수 있다.


작곡가의 지적 저작권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라면서 뒤이어 “현재 문화관광부와 작곡가협회 등 여러 행정기관과 공동으로 음반 저작권에 관해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나는 현재 전국 불법 저작권 침해 위원장을 맡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남봉용 회장은 [대한민국 무예원로연맹]에서도 회장직을 맡고 있다. 여기에 관하여 그는 “나는 16세에 무술을 시작해 지금까지 한국 무술계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다. 내가 무술계의 원로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 무예원로연맹]은 무예체육발전과 친목도모를 위해 만들어 졌다.”라고 밝혔다. 그러고서는 무술인과 깡패에 대해 차이점을 설명했다.


남 회장은 “무술인은 순수한 운동을 하는 사람이다. 호국(護國)을 하기 위해 도를 닦는다. 평균이 종합 20단이며 최고는 종합 60단이 넘는다. 또한 인(仁),지(知),도(道),예(禮)를 다 갖춘 이들이 무술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깡패는 약한 사람을 죽이고 못살게 구는 동네 양아치이다. 절대로 무술인들은 등에 용 문신을 그리거나 죄 없는 사람을 위협하지 않는다.”라며 무술인에 대한 자부심과 뚜렷한 개념을 내비추었다.


남봉용 회장은 기자와 인터뷰하는 내내 그를 찾는 손님이 끊이질 않았다. 그의 인복이 많음을 보고 그를 찾아온 지인들에게 질문을 건넸다. 그 중 중앙경제신문의 임채수 사장은 “남봉용 회장은 의리가 있다. 존경할 만한 리더이다. 많은 사람들이 전국에서 남 회장을 따르는 이유가 있다.”라고 답했다. 남봉용 씨는 사람이 돈이나 명예로만 다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해주는 인물이었다.

보이지 않는 무질서를 정리하는 멋진 남자

임 사장은 “故김두한의 마지막 후계자인 조일환 선생은 남봉용 회장을 형님이라 부른다. 남 회장을 찾아오는 이는 하루에 백 명은 족히 오고간다고 보면 된다. 왜냐하면 남 회장은 ‘문화해결사’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뒤이어 “동대문은 텃새나 용역이 많지만 질서를 잡아주는 분이다. 그렇다고 해서 주먹다툼이나 이권 등 폭력적이고 나쁜 짓은 절대 하지 않는다. 의리로, 책임감으로 구성원을 이끄는 분이다. 한마디로 보이지 않는 무질서를 정리하는 멋진 남자라 할 수 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남봉용 회장은 “여기는 깡패같이 문신한 사람은 절대 오지 않는다. 저질, 양아치는 큰 무리를 다스릴 수 없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한 [대한문화예술체육진흥회]는 회장 남봉용씨를 비롯하여 동대문 케레스타(전 거평프레아) 대표 배광성, 故김두한의 마지막 후계자인 조일환씨 등 저명인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 회장은 현재 가수양성과 녹음실, 레코드 취급을 하는 [MK뮤직코리아]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문화관광부 등록 제 1048호)



<대한문화예술체육진흥회 설립취지문>


오늘날 우리는 글로벌 문화예술체육시대에 살고 있다. 각 나라의 문화예술체육은 사회 전반에 관한 가치, 규범, 상징과 정보 등 다양성이 내포되어 있다. 인터넷 문화의 대중화로 세계 각국의 문화체육예술은 지구촌 한 울타리 속에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공유되어지고 전파 보급되고 있다. 바로 우리들의 삶 자체가 곧 문화인 것이다.


이에 우리 모두는 독창적이고 우수한 민족문화예술체육의 자긍심을 가지고 이를 지키며 발굴하여 그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야 할 필요성과 당위성이 어느 때 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가깝게는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권역에는 우리 연예인을 통한 한류문화가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한문화예술체육진흥회는 숨어있는 우수한 문화예술체육인의 발굴과 육성을 통하여 세계문화예술체육을 선도하는 문화강국으로 발전 하고자 함이 본 회의 설립취지이다.


**작곡가 남봉용**
- ‘칠천만의 아리랑’ 김부자 노래
- KBS 드라마 ‘서울야화’ 형철 노래
- ‘돌뿌리우정’ 박우진 노래
- 태진아 노래 중 ‘남자의 정’, ‘미야’
- 전 작곡가협회 회장 겸 부회장
- 2008 서울시 중구가 선정한 문화체육인
- 부인 이현인 씨는 작사·작곡·시인(서울 전국 시 공모전-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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