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씨어터 S에서 만나는 ‘이주노의 빨간구두’

▲ 한국 최고의 춤꾼 이주노가 뮤지컬 연출가로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 버벌 퍼포먼스 ‘이주노의 빨간구두’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용산구 청파동)에서 '이주노의 빨간구두’가 3월 20일부터 5월 3일까지 공연할 예정이다.

한국 최고의 춤꾼 이주노가 ‘프리즈’에 이어 뮤지컬 연출가로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 ‘빨간구두’는 주인공으로 팝핀현준이 캐스팅 되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주노의 ‘빨간구두’는 단조롭고 지루한 비보잉 배틀로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기존의 댄스 뮤지컬과는 또다른 시도를 한다. 팝핀으로 이루어진 빨간구두 테마, 락킹의 진수 춤의 요정 테마, 악당 블랙팀의 비보잉 등 스토리 별로 다른 춤을 등장시킨다.

또한 스트리트 댄스극이 안고 있는 관객 소통의 한계를 풀기 위해 80장의 대형 LED 와이드비젼을 동원해 정통 스트리트댄스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더불어600석 대규모 공연으로 만들어진 이번 공연은 좌석이 무대와 거리가 가깝고 시야장애가 없는 극장 ‘씨어터S’에서 공연되어 보다 편하게 공연을 관람하고 즐길 수 있다.

‘댄스황제’로 알려진 팝핀현준을 비롯해 더블 캐스팅 된 권영훈과 거리의 춤꾼들로 출연하는 신인들이 꾸미는 무대는 빠른 비트의 음악과 화려한 조명과 함께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11살 동갑내기 최연소 댄스배우들인 문수아, 박서영 등이 출연해 세계대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한국 스트리트 댄스계의 탄탄한 인재풀을 재확인 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 이은실 기자 hjes7967@hanmail.net

티켓 가격은 4만4천원부터 6만6천원. 문의 (02)546-3625

▲ 한국 최고의 춤꾼 이주노가 뮤지컬 연출가로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 버벌 퍼포먼스 ‘이주노의 빨간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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