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매니저, 여고생과 폭행시비에 휘말려

함은옥 / 기사승인 : 2009-03-24 15: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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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윤지후 역의 열연 중인 김현중의 현 매니저 황모(28) 씨가 길거리에서 김현중의 팬으로 보이는 김모(17) 양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현중 매니저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강동구 고덕역 인근에서 김현중의 차를 발견한 여고생들이 차 주위로 몰려들어 김현중 매니저 황모 씨가 제지하는 과정에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고생 김양은 "집으로 귀가하는 도중에 연예인 차량을 발견하고 구경을 하려고 한 것인데, 난데없이 매니저가 멱살을 잡고 머리를 때렸다"고 진술했다.

김현중 소속사 측은 "아이들을 차로 다가오고, 욕을 해서 제지한 것은 맞지만 폭행을 가한 적은 없다. 경찰에 가서도 조사를 받고 바로 나와서 현장에 복귀한 것이다. 억울하게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며 억울해했다.

당시 김현중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을 위해 인근 촬영장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라 차 안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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