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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선희가 SBS 라디오프로그램 DJ로 7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지난 25일 정선희가 라디오 DJ 복귀를 발표한 것은 25일 퍼진 '자살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오전 서울시경찰청 기자실을 중심으로 처음 흘러나온 정선희의 자살설은 전날 정선희가 심적 고충을 이겨내지 못해 자살을 시도했고, 안재환 사건을 담당했던 팀이 현장으로 출동해 조사중이라는 것이 요지였다.
정선희의 소속사와 방송사, 주변 인물들에겐 정선희의 신변을 묻는 기자들의 확인 전화가 빗발쳤고, 소속사 측은 회의를 거쳐 그의 컴백 계획을 보도자료로 알리는 방법을 택했다.
SBS 라디오국 정태익 책임프로듀서는 "자살 소문에 관한 문의를 25일 하루종일 우리도 많이 받았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 좋은 소문이 먼저나와 빨리 컴백을 알리는 것이 좋을 거라는 판단을 했다. 정선희씨와 출연 계약서도 쓰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SBS 사내 홍보팀을 통해 급하게 담당기자들에게 보도자료 매일을 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선희는 제작진에 직접 전화통화를 한 뒤 "활동없이 사람도 만나지 않아 이런 괴소문이 도는 것 같다. 나에게도 친분있는 연예인 몇명이 확인 전화를 한 것을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다. 빨리 방송 시작을 알리는 편이 낫겠다"고 동의했다.
정선희는 4월 중순 시작하는 SBS 러브 FM '김지영·남성진의 좋아좋아'의 후속 프로그램을 맡아 매일 낮 12시20분부터 1시간 40분동안 청취자들을 만난다. 이 프로그램에는 정선희가 어려운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상담 코너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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