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금융소외자 신용회복 지원 나서

노금종 / 기사승인 : 2009-04-06 20: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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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4월 6일부터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의 실천과 경기침체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금융 소외계층에 재활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DGB희망나눔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DGB희망나눔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의 수혜대상자는 원금기준 5천만 원 이하의 장기 연체자로, 대상자 수는 2만8천여 명에 금액기준으로 2,340억 원의 규모다.

이번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내용은 원금의 50%수준(이자부분 80%)까지 연체금액을 대폭 감면하고, 감면 받은 채무를 완제할 경우 신용관리정보 및 각종 지급제한조치를 해제해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단, 여러 은행의 다중채무자일 경우에는 대구은행의 관련정보만 해제 받을 수 있다.

또 기초수급자, 모(부)자가정, 장애인, 고령자 등 특수채무자인 경우에는 원금을 20%까지 추가감면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은 올 6월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나, 경기침체가 지속될 경우 연장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은 하춘수 은행장의 최우선 경영방침인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반영해 금융기관 최고수준의 채무감면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라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한 재활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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