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도' 김민선, 배종옥에게 전수, 온몸으로 김수로 유혹

정용권 / 기사승인 : 2009-05-25 21: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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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여배우 김민선, 섹시한 춤과 노래로 감독 김수로를 유혹


‘에로스’에 대한 중견 감독들의 색다른 사랑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신선한 기획 영화 <오감도>에서 김민선이 파격적인 노래와 춤 실력으로 무뚝뚝한 김수로를 단번에 유혹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센세이션한 전신누드 컨셉의 티저 포스터와 은밀하고 야릇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티저 예고편을 통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점점 증폭시키고 있는 화제의 영화 <오감도>가 이번에는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드는 김민선의 영화 속 섹시 발랄한 유혹녀의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아름다운 두 여배우들의 괴팍한 감독을 향한 위험하고 자극적인 유혹을 담은 유영식 감독편 에피소드에서 김민선은 온 몸을 던져 섹시하고 도발적인 노래방 장면을 촬영했다. 이 장면은 극중에서 괴팍한 성격으로 배우와 스텝들을 괴롭히는 영화 감독 김수로를 길들이기 위해, 선배 여배우 배종옥의 사주로 순수하지만 도발적인 매력을 숨기고 있는 신인 여배우 김민선이 김수로와 둘만의 술자리에서 거부할 수 없는 섹시미를 드러내며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완벽한 S라인을 드러내는 스키니한 민소매 차림의 김민선이 요염한 눈빛으로 김수로를 향해 다가가 그 만을 위한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어느새 풀어헤친 긴 머리와 김수로를 향한 매혹의 몸짓은 무뚝뚝하고 괴팍한 감독을 단숨에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 날 김수로는 테이블 위까지 올라와 자신을 유혹하는 김민선의 자태를 바라보며 평소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으로 이미 그녀에게 꼼짝없이 취한 듯한 연기를 펼치며 최고의 호흡을 맞췄다.

이 노래방 장면의 백미는 바로 김민선이 직접 부르는 김수로 유혹송! “가까이 와~ 가까이 와~ 내게 조금만 더 가까이~ 내 입술에, 내 가슴에 부드럽게 입맞추고 싶잖니~ 내게로 와~” 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이 노래는 기존에 있던 곡이 아닌 이 장면 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곡이다. 유영식 감독은 이 노래방 장면에서 김민선의 상큼하면서도 관능적인 목소리 톤을 십분 살릴 수 있는 곡을 원했고, 최만식 음악감독은 몽환적인 멜로디와 반복되는 리듬을 사용해 발랄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곡을 완성했다.


제작진은 노래를 직접 불러야 하는 김민선을 위해 미리 노래에 대한 가이드 CD를 만들어 전달했고 실제로 김민선은 이 노래의 가사와 멜로디가 너무 재미있어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집에 들어가서도 이 노래를 틀어놓고 늘 흥얼거릴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고 한다. 결국 노래방 장면을 찍던 당일, 김민선의 매혹적인 춤과 노래는 촬영장 분위기를 한층 업된 분위기로 흥분시켰고 김민선은 이 날 촬영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화려한 캐스팅, 완성도 있는 연출력, 신선한 기획까지 3박자를 두루 갖춘 영화 <오감도>는 우리 모두가 때로는 상상하고, 때로는 경험하기도 하는 독특한 사랑 이야기를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감각의 에로스’ 로 풀어낸 작품이다.

개성만점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캐릭터들과 함께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한 편의 짜임새 있는 영화로 선보일 영화 <오감도>는 현재 후반작업 중에 있으며 오는 7월, 모두가 기다리는 색다른 에로스의 전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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