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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가장 긴 거리인 300km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코스를 개발, 지역 천혜의 여건인 임도와 산악자전거 코스를 무박 2일간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를 펼치면서 참가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자연스럽게 홍보함으로써 관광 상품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과 백운산을 따라 열리는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선수와 동호인 및 가족 등 1천여명이 참가해 300km 풀코스와 150km 하프코스로 나눠 순위경쟁이 펼쳐지게 된다.
‘당신이 영웅입니다(YOU ARE A HER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회 브랜드가치 창출과 동호인의 자긍심 향상에 목적을 두고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6일 새벽 3시에 출발해 하프코스는 당일 저녁 8시까지 풀코스는 다음날인 7일 오후 5시까지 도착하면 된다.
경기중 식사와 수면시간이 따로 없으므로 가족 등 동반자가 주요 지점에서 식사와 음용수를 공급하게 되며 코스가 워낙 험하고 힘들어 참여자 스스로가 체력을 조절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완주 자체가 라이더의 명예이며 훈장이다.
전남도는 MTB 대회 특성상 참여 동호인들이 수차례의 사전 답사, 숙식, 인근 관광지 방문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이 대회를 발전시켜 내년에는 도내 지역을 순회하면서 국제대회로 격상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2007년 광역지자체중 최초로 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해 동호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까지 영암 활성산에서 도지사배 MTB 대회를 개최해왔다.
올해부터는 전국에서 가장 긴 장거리 코스 300km를 개발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시군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도록 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 하반기에 진도와 나주, 신안군 지역에서 MTB 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명실공히 산악자전거 중심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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