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회는 3일 축제에 앞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시민보고회를 열어 유치 성공 결과를 먼저 시민들에게 보고하고, 옛 도청 앞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유치위원회는 당초 보고회와 축하행사를 지난달 28일 열 계획이었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따른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영결식과 삼우제가 모두 끝나는 3일로 일정을 연기했다.
이날 오후6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보고회에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과 범시민추진협의회 등 유치 성공의 주역들이 참석, U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던 2년여간의 추진경과를 보고하고 감격적인 낭보가 울려퍼진 벨기에 브뤼셀 발표 순간의 감동을 전한다.
또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2013년대회 유치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2015년 대회 유치에 발벗고 뛰어준 정의화 유치위원장을 비롯, 유병진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부위원장(명지대 총장), 윤영두 아시아나 항공 사장, 송기진 광주은행장, 정동구 한국체대 명예교수, 김영환 KUSB 위원(연세대 교수), 홍양자 KUSB 위원(이화여대 교수)에게는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유치 성공을 축하하는 시민 대축제가 열리는 옛 도청 앞 광장으로 이동해 시민들과 함께 자축의 시간을 갖는다.
축제에는 아시아투어를 준비 중인 월드스타 비가 레이니즘(Rainism), 아이 두(I Do), 러브스토리(Love Story) 등 히트곡을 부르며 화려한 무대로 축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이어 여성댄스그룹 쥬얼리, 박화요비, 전진, 바비킴, 솔비, 윙크, 부가킹즈, 에프터스쿨, 리쌍, 노블리 등 인기 가수들이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성공을 축하하며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할 예정이다.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는 광주시민들과 체육계, 학계 등 각계각층에서 한마음으로 합심해 이뤄낸 승리이며 이 승리의 주인공은 145만 광주시민 모두다”며 “그동안 애써주신 광주시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축하하기 위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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