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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렌트 서포터즈’는 렌트 홈페이지 팝업창과 일부 카페에만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픈 첫 날 서버가 다운되고 1천 여명의 사람들이 지원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렌트 서포터즈’는 공연 기간(9월 8일~20일) 동안 뮤지컬이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다양한 업무를 서포트하는 일종의 자원봉사단.
특히, 이번 ‘렌트 서포터즈’는 렌트의 주인공 이름을 따 ‘로저팀’, ‘마크팀’, ‘미미팀’으로 나누어 팀별 미션을 주는 흥미로운 대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1등을 한 팀은 주인공 아담 파스칼과, 안소니 랩과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라 렌트 마니아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모든 렌트 서포터즈는 임무를 끝까지 잘 수행하면 VIP티켓과 더불어 렌트 아트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렌트 서포터즈 지원자 중에는 대학생이 가장 많았으며, 바쁜 일정을 쪼개 지원한 직장인에서부터 렌트도 보고 재미있는 커리어도 쌓아보겠다는 취업준비생, 그리고 렌트가 너무 보고 싶은데 돈이 없으니 꼭 서포터로 뽑아달라는 고등학생 등 사연 역시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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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렌트 서포터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린 이유에 대해 뉴벤처엔터테인먼트의 박하나 대리는 “렌트 마니아들이 국내에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공연 티켓 가격이 20만원부터 시작해 최근 공연 중 가장 최고가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공연을 위해 일도 하고, 보다 좋은 좌석에서 공연도 보고 싶은 이유일 것”이라며, “렌트의 국내 팬층이 생각보다 두텁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9월 8일부터 20일까지 KBS홀에서 개최될 이번 뮤지컬 ‘렌트’는 아담 파스칼, 안소니 랩을 비롯한 브로드웨이 원전 멤버들의 마지막 투어이기 때문에 더욱 뜻 깊다. 아담 파스칼과 안소니 랩은 ‘렌트’가 처음 제작되어, 최근 마지막 공연까지 함께한 첫 주역들이자 영화 ‘렌트’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한, 그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오리지널 캐스트들이다. 이번 공연의 관객들은 ‘렌트’의 첫 배우들이 펼쳤던 최고의 감동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감상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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