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오후 대구신천에는 자전거, 마라톤, 운동시설 등을 이용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중 으뜸은 바로 웰빙걷기다. 삼삼오오 가족,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며 걷는 모습은 한걸음 한걸음이 행복이 싸여가는 느낌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걷는 이유도 다양하다. 다이어트가 목적인 젊은 20~30대 여성, 우울증 해소를 위해 걷는다는 40대 주부 특히 50대 골다공증 치료 등 그들은 모두 걷기야 말로 ‘만병통치약’이라고 까지 말한다.
대구시민들은 어디에서 가장 많이 걸을까. 가까운 신천둔치를 비롯해 주변 도심공원과 지역 걷기명소를 찾아다니며 건강을 챙긴다.
지난 27일 토요일 오전부터 신천 대봉교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걷기를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신천에서 걷기를 한다는 구옥란(51ㆍ수성구)씨는 이곳에서 걷는 이유로 “깨끗한 신천을 걸으며 나와 같이 땀 흘리며 운동하는 사람들이 보기 좋고, 덤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고 “지금 당장 걷기를 실천하자”고 걷기를 추천했다.

올해 대구만해도 다양한 전국규모의 걷기대회가 열렸고 하반기에도 수많은 대회(8.29 / 제3회 대국팔공산달빛걷기대회)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대구시걷기연맹(회장 황의순)은 지속적인 걷기대회와 ‘21세기 가족건강은 걷기운동으로 실천하자!’는 캠페인을 연중 전개하고 있으며 매주 화ㆍ목(동촌구름다리 밑)에서 무료 걷기지도를 하고 있다.
한편, ‘KBS1 TV 도시탐험대’ 오는 7월1일 17:40~18:00까지 걷기지도자의 올바른 걷기 지도 및 시범, 걷기의 의학적 견해, 걷기성공사례 등을 방영하고 시민들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할 예정이다.
대구걷기연맹(www.dgwalking.org) 관계자는 재미있는 걷기를 위해 7월11일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ㆍ넷째 토요일 ‘대구웰빙걷기’를 동촌구름다리 밑에서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진행한다. 문의☎053-939-7711
/ 김태훈 기자 kimth02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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